건강/건강관리

[스크랩] 치매의 원인과 예방법

가디우스 2011. 1. 26. 19:05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치매환자는 46만9,000명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0명 중 약 9명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년간 치매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전체 치매환자의 약 30% 수준이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치매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치매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음, 고혈압, 비만 등으로 치매 연령이 점점 낮아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치매가 40~50대에서도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뇌질환으로 꼽히는 치매, 그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치매의 정의
손에 휴대폰을 들고선 어디에 뒀는지 몰라 온 집안을 헤맵니다. TV 리모컨이 없어졌는데 한참을 찾다가 결국엔 냉장고 안에 고이 모셔놓은 리모컨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바로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곰곰이 생각해봐야 ‘아!’ 하고 깨닫게 되는 것을 치매라 하진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망증, 기억력장애입니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기억장애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는 기억력 감퇴와 함께 사고력, 판단력, 계산 능력 등 전반적인 지적 능력이 감소하면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장애가 될 만큼 심각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의 각종 질환으로 인해 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실해 버린 것입니다.

 


>> 건망증과 치매
그렇다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선 건망증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어떤 사실’에 대해서는 기억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생겨 발생합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곰곰이 되짚어보면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매는 ‘어떤 사실’ 자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약속을 해놓고서는 후에 “난 너와 약속 자체를 한 적이 없다”며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기억장애가 전체 치매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초기증상이라는 것입니다. 

 

  뇌의 학습과 기억, 생각과 계획을 담당하는 부분
     출처 : 질병관리본부                                    ☞ 바로가기


공포에 떨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걱정하는 기억장애는 ‘양성 건망증’이라 하는데 이 증상이 치매로 진행한다는 뚜렷한 확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생리적 건망증과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기억장애의 중간 단계를 말하는 ‘최소 인지장애’ 상태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단계의 20% 가량이 치매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치매는 단순히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적 증상이 아닙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에 따라서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 방법도 있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이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치매의 증상 

인지기능 변화에 의한 증상
기억력 저하  최근 말이나 사건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한다.
언어기능 저하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지남력 저하  날짜와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다.
시공간능력저하  자주 다니던 길을 잃고 헤맨다.
수행능력 저하  집안의 간단한 도구를 다루지 못한다.
행동 증상
성격변화  예전 성격이 강해지거나 충동 조절이 안 된다.
우울  기분이 가라앉고 만사가 귀찮다. 
초조  가만히 있지 못하고 목적 없이 자꾸 움직인다.
환각  실제 없는 소리나 사물, 사람을 보거나 듣는다.
망상  자신의 돈이나 사물을 다른 사람이 훔쳐갔다고 주장한다.
  


>> 치매의 원인
치매는 원인 질환을 치유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가역성 치매와 그렇지 않은 비가역성 치매로 나뉘는데 대부분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는 비가역성 치매에 속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퇴행성질환’에 의한 것과 뇌졸중과 같은 ‘혈관성질환’, 이밖에 ‘대사성질환’, ‘중독성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가 모두 비가역성 치매에 해당합니다.

 

치매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때문에 치매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약 15%의 환자는 완치가 가능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환자가 어떤 증상을 보일지도 예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경과를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퇴행성질환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세포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점차 소실돼 생기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 1907년 독일의 신경학자 알츠하이머가 발견한 질환으로 노인 인구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이 침착해 생긴 노인성 신경반(Senile Plaque)과 타우단백질(Tau protein)이 과잉 산화하면서 서로 결합한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로 불리는 비정상 물질이 뇌에 축적돼 세포 기능을 마비시켜 발생합니다. 일단 발병하면 계속 진행되고 근본적 치료법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65~85세에서는 나이가 5세 증가할 때마다 발병률이 2배씩 높아집니다.

 

ㆍ증상 : 초기 증상은 매우 모호해 이상한 점을 발견해내기가 힘들지만 가장 뚜렷한 초기 증상은 기억장애입니다. 최근의 기억에 대해 장애를 갖게 되며 대화 도중 주제를 잊거나 적절한 단어를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좌절, 무력감으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기에 이르면 증상이 분명히 나타나는데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판단력이 흐려지고 언어장애가 시작돼 대화가 힘들어집니다.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환자는 생각하거나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되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또 기력이 쇠퇴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대변실금, 요실금이 생기며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감염에 취약해 결국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건강한 뇌(왼쪽)와 알츠하이머병으로 수축한 뇌(오른쪽) 
     출처 : 질병관리본부                                       ☞ 바로가기


ㆍ진단과 치료 :

신경심리학적으로 기억장애를 포함한 여러 인지장애를 확인하고, 뇌 자기공명영상촬영(뇌 MRI)나 양성자단층촬영(PET) 등을 합니다.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심하지 않을 경우엔 편안한 환경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서 육체적, 심리적 평온을 유지하게 하는 비약물적 요법을 쓰고, 약물치료가 필요할 땐 비정형신경이완제, 항우울제, 진정 수면제 등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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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국가지식포털 테마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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