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관리

[스크랩] 치매 노인 치료 방법

가디우스 2011. 1. 26. 19:04

치매노인의 케어방법

1. 치매노인의 심리상태

치매노인은 최근의 기억장애로 인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심리적 변화를 가져오게된다. 즉 무엇을 보거나 들어도 곧 잊어버리게 되므로 생활에 연속성이 없게 되고, 마치 영화의 단편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매일 불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1) 만성적 불쾌감

 치매노인은 자신이 잊어버리고 싶어서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데 자신의 계속적인 실수로 말미암아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야단맞아야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사실로 불쾌해진다. 특히 치매초기에는 이러한 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2) 불안상태

  인간이 어제는 무엇을 했고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이고 내일은 무엇을 해야한다는 ‘선’의 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치매가 되면 현재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제 어떤 일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점’의 생활을 하게 되므로 불안하고 피곤해져서 대개 저녁 때 많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3) 우울

  기억장애로 인해 초기 환자들은 우울하게 되고 무기력해지며 나아가서는 자살하려고 하기도 한다.

4) 혼란

  치매노인은 기억력 상실로 장소와 시간에 대한 판단력이 없어지게 되므로 혼란상태에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옷 입는 방법, 목욕하고 세수하는 방법, 집안일 조차도 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버리게 되어 노인 자신은 이유가 있는 행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 정상노인들은 노인이 전부 문제행동만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느껴질 뿐이다.

 5) 감정변화

  노인의 계속적인 스트레스로 감정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치매환자는 자신이 생각하거나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 즉, 실어증이 생기기 쉽고, 표현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화를 내거나 폭력행동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6) 피해감

  노인이 되면 시력이나 청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노인에게 백내장이 많이 생기므로 분별력이 저하되고, 노인의 완고한 성격 등으로 가족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면 자기 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물건을 감춰두고 누가 훔쳐갔다고 피해망상을 갖게 된다. 혹은 부인이 화장하고 밖에 나갔다오면 바람 났다고 야단하기도 한다.

 7) 작화

  치매노인은 자신의 끊어진 기억의 필름을 연결시키기 위해 말을 만들어서 얘기한다. 가족들은 멀쩡한 사람이 거짓말을 한다고 속상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이해해야 한다.

 8) 과거와 현실의 혼동

  치매노인의 기억력장애로 현재로부터 과거로 지워가는 인생을 살게되므로 얘기를 들어보면 어떻게 핀트를 맞춰 주어야 좋을지 모를 때가 있다.

  치매는 뇌의 신경세포가 계속해서 장애를 일으키게 되어 생기는 현상이지만 140억 개나 되는 우리의 뇌세포로 남아 있는 건강한 세포가 대신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즉 치매노인의 생활은 노인이 실패했을 때 그것에 대해 야단치게 되면 불쾌한 감정만 남아 있게 되어 마음의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혼란상태를 일으키게 된다.


1. 치매노인 케어시 주의할 점

1) 주의 깊은 관찰력

  치매노인은 자신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예를 들면 노인의 경우 열이 없는 폐렴일 경우 자각증세나 병이 진행되는 것을 놓칠 위험성이 있다. 또한 노인의 치매증은 정신기능의 변화가 획일적이지 못하므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케어가 필요하다.

2) 급격한 환경의 변화

  치매노인은 보통 이사했을 때, 병원 입원, 시설 입소시, 혹은 방이나 침대를 옮길 때 불안해하고 우울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환경변화는 매우 신중하게 배려해야 한다.

 3) 노인의 페이스에 맞출 것

  노인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를 수가 있고 그에 대한 반응 역시 느리다. 그러므로 치매노인을 대할 때는 가족들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빨리 하라고 재촉하지 말고 노인의 속도에 맞추어야 한다.

4) 적절한 거리를 유지시킬 것

  노인은 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쪽 귀가 잘 들리는지, 잘 들리는 쪽에 앉아서 얘기해 주도록 한다.


5) 정보를 간단하게 할 것

  치매노인은 기억력, 판단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은 얘기를 하면 못 알아듣는다. 될 수 있는대로 한 번에 한 마디씩 얘기하며 유도하도록 한다.


 6) 비언어적 태도로 할 것

  노인과 얘기할 때에는 말로만 하지 말고 비언어적인 태도, 즉 손을 잡아준다든지 따뜻한 미소, 등을 쓰다듬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 노인과 친해질 수 있다.

 7) 문제행동를 수용할 것

  예를 들면 치매노인이 자기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가봐야겠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못 나가도록 막게 되면 점점 더 흥분할 뿐이다. 어떤 가족은 “예, 저녁때가 다 되었으니까 저녁 드시고 나서 가시지요.” 라고 얘기했더니 조용해졌다고 한다. 우선 노인의 마음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8)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

  노인의 하루 스케줄을 정해 놓고 식사, 약, 운동, 간식, 취침 등 매일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항상 노인이 즐겨 쓰던 물건을 놓고 그 환경이 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매노인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채매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무리하지 않게 일상생활을 해나가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3. 치매노인의 케어의 기본원리

1) 치매노인을 자극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인다.

  치매노인들은 저하된 인지 및 기능능력으로 인해 외부의 자극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내적 및 외적인 스트레스원은 치매환자를 근심, 흥분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데, 스트레스를 주는 자극이 계속되면 기능부전 행동이 증가하고 파멸적 행동을 나타내게 된다. 따라서 환경적 자극을 수정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치매노인의 신체적, 행동적 기능의 황폐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치매노인의 주요 스트레스원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중재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피로

  치매노인은 빨리 피로해지기 쉽다. 그러므로 피로를 막기 위해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이 주어져야만 하는데 보통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하루에 두 번씩 휴식시간을 갖도록 해야하고,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휴식시간을 늘여야 한다.


  (2) 일상일과, 간호자 및 환경의 변화

  치매환자는 자신의 인지손상에 대한 보상으로 일상을 판에 박힌 형태로 조직화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어떤 것이 변화되면, 노인은 모든 활동을 다시 생각해야만 하므로 이것이 좌절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변화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치매노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인지과정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게 하는 방법이다.

  (3) 치매노인의 능력을 초과하는 기능수행에 대한 요구

  치매노인들은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기능수행을 요구받을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치매노인의 일과 또는 활동을 계획함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점은 개별노인의 인지 및 기능능력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4) 과도한 또는 혼란스러운 자극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노인은 자극을 처리하는 능력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고, 이로 인해 과도한 자극을 가져다 주는 상황을 피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케어실무자는 감각유입을 단순화시키는 방법을 개발해야 하는데, 노인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노인에게 유입되는 자극을 단순화하고 명확하도록 계획하여야 하며, 노인의 판단력과 선택을 요구하는 자극을 가능한 제한해야 한다.

  (5) 급성질환, 동통, 불편감과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

  치매노인들은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해 매우 민감하므로 급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신체적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2)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을 미리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1) 문을 잠금으로써 안전하지 않은 곳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

  (2) 시각적대비를 배치함으로써 사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3) 층계에 잡기 쉬운 손잡이나 난간을 만들도록 한다.

  (4) 노인의 주변에 위험한 물건(다리미, 칼, 성냥, 세제, 약 등)이 없도록 한다.

  (5) 손잡이, 난간, 모서리 등은 둥글게 하고, 탁자, 카페트, 전선줄 등 노인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늕 물건은 치우도록 한다.


 3) 물리적 환경을 노인이 지남력을 갖도록 단순하고 명확하게 조성한다.

  (1) 집의 구조나 가구를 가능한 한 단순하게 배치한다.

  (2) 식사시간을 알게하기 위해 적절한 암시를 제공한다.

  (3) 노인의 방 입구에 이름, 숫자, 색깔 등을 표시해 둔다.

  (4) 복도 바닥에 화살표나 보행선을 표시한다.

  (5) 가능한 한 친숙한 가구나 주변환경을 바꾸지 않는다.

  (6) 애착을 가지는 개인적인 물건을 노인의 활동공간에 배치한다.


 4) 일과와 활동을 노인이 지남력을 갖도록 규칙적이고 단순하게 조직화 한다.

  (1) 하루의 일과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진행

  (2) 장소를 통해 활동을 연상할 수 있도록

  (3) 활동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5) 지지적 중재를 통해 환자의 자존감을 높인다.

  (1)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노인에게 개인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2) 노인에게 의미있는 과거의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한다.

  (3) 노인의 주장에 반대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지 않고 수용적인 태도를 보        인다.

  (4)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가급적 스스로 하도록 격려한다.

  (5) 노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태도를 보인다.

  (6) 치매노인과의 의사소통은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사용한다.


 6) 적절한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자율성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1) 음악, 운동, 토론, 공예, 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

  (2) 개별성을 고려

  (3) 치매노인의 흥미와 이전의 활동을 참고

  (4) 부정적인 피드백을 줄이고 칭찬을 함으로써 노인의 자율을 격려

  (5) 일생동안 유지해 온 사회적 활동과 습관을 지속

출처 : 따뜻한연탄사랑센터
글쓴이 : 따자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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