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적 성경연구
1. 성경연구의 두 가지 방법
연역적 방법 귀납적 방법 목적/ 증명 발견 도구/ 논리 분석 장점/ 지식전달 깨달음 과정/ 명제-증명-결론 관찰-해석-적용
2. 귀납적 성경 공부 개관 1) 관찰 : 성경의 당시 상황이나 본문 자체에 대한 관찰을 한다. 관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가?’이다. 주로 “무엇”에 관한 사항을 찾는 것이다. 2) 해석 :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사실을 탐구하는 것이다.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가?’이다. 주로 “왜”에 관한 사항을 찾는 것이다. 3) 적용 : 해석한 것을 바탕으로 그 의미를 적용하는 것이다. 적용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적합한 것인가?’이다. 주로 “어떻게”에 관한 사항을 찾는 것이다.
3. 귀납적 성경 공부 과정 1) 관찰 ① 문맥 살피기 - 본문의 전후 문맥을 살피는 것 ② 단락 나누기 - 본문에 대한 단락을 구별짓고 제목을 달아보는 것 ③ 육하원칙 -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그 결과(therefore)를 살피는 것. ④ 관찰 정리 - 관찰한 것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는 것.
2) 해석 ① 참조하기 - 모르는 낱말이나 내용을 성경 사전이나 주석을 통해 살펴보는 것. ② 일반적인 질문 던지기 - 대명사는 누구를 가리키는지? 등장인물은 누구인지? ③ 본격적인 해석적인 질문 던지기 - 무슨 의미일까?(의미를 찾는 질문) 왜 그랬을까?(동기나 원인을 탐구하는 질문) ④ 질문 해결을 통한 해석 - 만들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 해석을 하는 것. 이 때 주의할 점은 질문을 해도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넘어가라. 하나님이 가르쳐주시지 않는 것까지 알려고 하지 말라. 때론 해석할 수 있지만 아직 내가 그 정도의 지식과 성숙함이 없을 수도 있다.
3) 해석의 원칙과 주의점 ① 자연스럽게, 문맥을 따라 원래의 의미를 찾아라 ② 해석을 위한 도구를 최대한 사용하라 (타번역, 원문, 배경, 주석, 사전 등) ③ 묵상을 충분히 하라 - 묵상은 연구한 자료를 가지고 고민하고 동시에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묵상 전 해석을 통해서 충분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해석의 과정을 충분히 한 다음에 묵상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고민해야 더 깊은 진리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다.
4) 적용 ① 기본자세 율법적, 도덕적 적용 / 은혜의 복음적 적용 이성적 판단(자연적 지혜) 성령의 영감, 조명(영적 지혜) 도덕적 원리에 근거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 양심과 통념의 목소리의 결과 주님과의 깊은 교제의 결과 율법과 행위(수준) 은혜(신분) 외식과 좌절(죄책감) 자라남, 성장, 기쁨(은혜)
② 즐기기와 실천하기 -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자라가는 자신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실천에 있어 성령의 도움을 간구하지만 의지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하며, 훈련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4. 귀납적 성경 연구의 예/ 본문 = 창3:1-8
1) 관찰 ① 문맥 전문맥 - 에덴 창설과 하와 지음 본문맥 - 뱀의 유혹과 하와의 타락 후문맥 - 하나님의 심판과 에덴에서의 추방
② 단락나누기 1-3/ 뱀의 접근에 방심한 하와, 친밀한 간교 4-6/ 뱀의 유혹에 넘어진 하와, 유혹과 탐욕 7-8/ 뱀에게 속아 비참해진 하와, 빼앗긴 영광
③ 육하원칙 누가/ 뱀 -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가장 간교한 자로 사단의 도구가 됨, 질문으로 여자를 꾐. 여자, 아내, 너희 - 뱀과 친함, 뱀의 유혹적인 질문에 응답함, 말씀을 가감함, 유혹에 넘어감, 남편에게 줌. 하나님, 여호와 - 들짐승 창조, 선악과를 먹지말라는 절대 기준을 제정하심. 남편(아담) - 하와의 남편, 아내가 선악과를 주니까 먹음. 언제/ 하와 홀로 있을 때, 서늘하기 전 어디서/ 에덴동산, 선악과 근처(중앙) 무엇/(가장 중요한 질문) 하와가 하나님이 금지한 선악과를 먹고 남편에게도 줌 어떻게/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음. 남편은 아내로부터 받아 먹음 왜/ 뱀과 쓸데 없는 말을 함.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함, 뱀의 확신어린 말에 속아넘어감, 뱀의 말을 듣고 탐욕이 발동하고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될거라는 교만이 생김. 결과/ 벌거벗은 것을 알고 무화과로 치마를 해 입고 숨었다.
④ 관찰정리 - 간교한 뱀은 하와에게 접근하여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될 것이라고 유혹하였다. 무지한 하와는 그말을 듣자 탐욕과 교만한 마음이 생겨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었고 남편에게도 주어 먹게 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서로 부끄러워하였고 하나님에게도 숨었다.
2) 해석 질문 만들기/ ① 왜 하와는 뱀을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② 뱀이 간교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③ 뱀의 간교함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④ 뱀의 작전의 핵심은 무엇인가? ⑤ 뱀의 말을 들은 하와의 반응의 핵심은 무엇인가? ⑥ 하와의 실수는 무엇인가? ⑦ 아담의 문제는 무엇인가? ⑧ 선악을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왜 선악을 아는 나무라고 했나? 그것을 먹기 전에는 정말 선악을 몰랐나? ⑨ 왜 부끄러워하며 숨었을까? 도대체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인가? ⑩ 선악과를 왜 만들어 두셨을까?
답해보기/ ① 뱀의 지혜로움 때문에 하와는 뱀을 가까이 한 것 같다. 친근함이 있는 관계 ② 지혜롭다는 것. ③ 질문을 통해서 마음을 엿봄, 있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보게 함, 마음의 불만족을 집중 공격함. ④ 하와가 가진 불만족의 틈을 타서, 탐욕을 일으켜 스스로 무너지게 함. ⑤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함 ⑥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 부족과 인간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존감 결여. ⑦ 아내를 돌보는 데 소홀, 아내의 행동에 객관적 평가를 하지 못함. 무조건적 동조. ⑧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선)과 일치하지 않는 것(악)에 대한 개념은 가지고 있지만 그 실상은 모른다는 것.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악에 대한 실상을 알게 되었다. 그 실상을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 죽음 이다. ⑨ 하나님의 형상이 떠난 인간의 모습은 서로에게 부끄러움이 됨.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육체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한 것이다. ⑩ 인간의 피조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도구. 아무런 제한이 없음으로 인해 피조물임을 망각하게 되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이다.
3) 적용(묵상을 통해서) ① 적은 가까이에 있다. ② 하나님에 대한 마음의 불만을 없애야 한다. 그래야 사탄이 틈을 타지 않는다. ③ 마귀는 없는 것을 보게 한다. 세상도 그렇다. 그럼으로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아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있는 것에 감사를 하는 습관을 기르자. ④ 선악에 대한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 풍조에 휩쓸려 죄의식이 무디어지지는 않았는가? ⑤ 쾌락주의를 조심하자. 내가 보는 것, 먹는 것, 그리고 명예에 대해서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바로 마귀의 방법임을 기억하자. ⑥ 아내와 내가 하나되어 있어야한다. 아내의 생활이 홀로 떨어져 외로워하고 있지는 않는가? 아내의 문제가 내 문제인 것을 깨닫자. ⑦ 남성들이 사회 생활이 많아 죄의 유혹을 더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가 유혹에 더 쉽게 넘어지는 존재임으로 유혹된 환경에 직면하지 않도록 배려하자. ⑧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자. 경험적으로 악을 아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 경험적인 악은 우리의 육신에 죄를 오염시킨다. ⑨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경건을 연습하자. 내 인생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육체를 가꾸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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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적 성경공부 실습 - 설화체 실습 막4:35-41
1. 관찰 1) 문맥 살피기 - 본문의 전후 문맥을 살피는 것 4:1-:34 / 씨뿌리는 비유와 그 비유에 대한 설명 4:35-:41 /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 5:1-:20 / 거라사 광인을 고치시는 예수님
2) 단락 나누기 - 본문에 대한 단락을 구별짓고 제목을 달아보는 것 <예 1> 훈련를 준비하시는 예수님 / :35-:36 훈련을 지켜보시는 예수님 / :37-:38 훈련을 마무리하시는 예수님 / :39-:41
<예 2> 폭풍 속으로 / :35-:36 폭풍 속에서 / :37-:38 폭풍 위로 / :39-:41
<예 3> 폭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 / :35-:39 믿음을 요구하시는 예수님 / :40-:41
3) 육하원칙 -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그 결과(therefore)를 살피는 것. ① 언제 - 그 날 저물 때(:35) = 백성들과 제자들을 씨뿌리는 비유로 가르치신 그 날 저녁 무렵. ② 어디서 - 갈릴리 바닷가(4:1, :35 “저편으로 건너가자”) ③ 누가 - 제자들 = 예수님의 말씀 대로 갈릴리 바다를 건너다가 큰 풍 랑을 만남,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돌보아 달라고 요청함, 예수님께 믿음이 없음에 대해 꾸중을 들음,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바다를 잔잔케 만드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하며 놀람. 다른 배에 탄 사람들 = 별 언급 없음. 예수님 = 제자들에게 갈릴리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심. 광풍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배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심, 제자들이 깨우자 일어나 풍랑을 말씀으로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잔잔하고 고요하라고 명하심, 제자들에게 ‘믿음없이 왜 이렇게 무서워하느냐’하시며 꾸짖으심. ④ 무엇 -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을 모시고 건너가는 배에 큰 광풍이 일어남. 제자들은 심히 두려워하며 예수님을 깨움.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하심. 예수님의 말씀에 바람과 바다가 순종함. 예수님은 심히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나무라심. 제자들은 되어진 일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며 놀람. ⑤ 어떻게 - 말씀으로 큰 광풍을 잔잔케 하심. ⑥ 왜 - 해석을 위한 질문에 해당. ⑦ 그 결과 - 바람과 바다는 잔잔해지고 제자들은 두려워하게 됨,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이 드러났다. 제자들은 믿음이 없음이 드러났다.
4) 관찰 정리 - 관찰한 것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는 것. 예수님은 가르치시는 사역으로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그 저녁에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신다. 도중에 큰 풍랑을 만나 배가 위험에 처해감에도 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주무셨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워 도움을 처함.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고요하게 하시고 믿음없이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을 나무라셨다. 제자들은 바람과 바다라도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란다.
2. 해석 1) 참조하기 - 모르는 낱말이나 내용을 성경 사전이나 주석을 통해 살펴보는 것. # 갈릴리 바다 = 갈릴리 동편에 있는 남북 14마일, 동서 9마일의 호수이다. 구약에는 긴네렛(수 13:27) 신약에서는 게네사렛,(눅 5:1) 갈릴리 바다, 디베랴바다(요 6:1), 단순히 바다(요 6:16-17)라 기록하였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의 4제자를 이 바다에서 불렀다.(마 4:18) 풍랑을 잔잔케 함.(마 8:26) 이 바다 위에서 일곱 비유를 가르쳤다(마 13장). 바다 위를 걸으심(마 14:22) 부활 후에 이 바닷가에 나타나서 그물을 배 우편에 던지라 하여 많은 고기를 잡음(요21장). 예수님이 갈릴리 지역에서 행한 24회 이적 가운데 18회를 이 바다에서 행하셨다. 갈릴리 바다가 특별히 유명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전도와 이적을 많이 행하셨고 다음은 바다의 수면이 지중해보다 208미터나 낮은 점이다. # 고물 = (명사)배의 뒤쪽,선미(船尾)
2) 일반적인 질문 던지기 - 대명사는 누구를 가리키는지? 사건이나 설명 자체의 해설적인 물음? * “그 날(:35)”은 언제인가? * 예수님은 큰 풍랑 속에서 어떻게 주무실 수 있었을까? *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의 명령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이 있다는 것인가? * 예수님은 제자들을 왜 나무라셨는가? * 제자들은 왜 고요해진 바람과 바다를 보고 심히 두려워하였을까?
3) 본격적인 해석적인 질문 던지기 - 무슨 의미일까?(의미를 찾는 질문) 왜 그랬을까?(동기나 원인을 탐구 하는 질문) *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는데 왜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는가? * 도저히 어부 출신의 제자들도 어쩔 수 없는 풍랑 앞에서 예수님을 깨울 수 밖에 없었는데 왜 예수님은 나무라시는가?(그렇다면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도 우리는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면 안되는가?) * 왜 바람을 꾸짖었나? 조용히 말씀하시면 안되셨는가? * 예수님의 주무심은 과연 제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안 돌보아 주신 것인가? *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사를 보면서도 제자들은 여전히 “저가 뉘기에”라고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없었는가?
4) 질문 해결을 통한 해석 - 만들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으로 해석을 하는 것. 이 때 주의할 점은 질문을 해도 해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넘어가라. 하나님이 가르쳐주시지 않는 것까지 알려고 하지 말라. 때론 해석할 수 있지만 아직 내가 그 정도의 지식과 성숙함이 없을 수도 있다.
* 해석의 원칙과 주의점 ① 자연스럽게, 문맥을 따라 원래의 의미를 찾아라 ② 해석을 위한 도구를 최대한 사용하라(타번역, 원문, 배경, 주석, 사전 등) ③ 묵상을 충분히 하라 - 묵상은 연구한 자료를 가지고 고민하고 동시에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묵상 전 해석을 통해서 충분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해석의 과정을 충분히 한 다음에 묵상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고민해야 더 깊은 진리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다.
* “그 날(:35)”은 언제인가? -> 나사렛에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가르치시는 사역을 하였지만(3:20), 예수님의 혈육 조차도 예수님이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으러 오는 등의 반대에 부딪치는 육체적 정신적 피곤 속에 계셨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또다시 바닷가에 모여든 큰 무리를 가르치셨다(4:1). 특히 홀로 계실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에도 열두 제자를 비롯한 소수의 무리들에게 씨 뿌리는 비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쉬지 못하셨다. 바로 이런 끝없이 이어지는 사역들로 바쁘게 보내신 그 날을 말한다.
* 예수님은 큰 풍랑 속에서 어떻게 주무실 수 있었을까? -> 쉴 새 없이 계속되는 사역의 연속 속에서 피곤에 찬 예수님은 풍랑으로 인해 배가 몹시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깊은 잠에 빠져드셨다.
* 바람과 바다가 예수님의 명령을 들을 수 있는 청력이 있다는 것인가? -> 자연은 동물계를 제외하고 인간과 같은 청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자연이라 할지라도 창조주 하나님의 음성은 들을 수 있으며 그분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9:1-4에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라고 찬송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자연의 모든 것 즉 자연의 본연의 모습이 아닌 상태로 나아갈지라도 능히 창조주 예수님께서는 그것들을 다스릴 수 있으시다. 시65:7은 “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바다의 흉용과 물결의 요동과 만민의 훤화까지 진정하시나이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 예수님은 제자들을 왜 나무라셨는가? -> 큰 풍랑을 만난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들을 돌보아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38절). 그 결과 그들은 심한 무서움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끝까지 책임져 주는 분이시고, 그 어떤 위험 속에서도 능히 당신의 제자들을 돌보아 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지 못하고 심한 두려움 속에서 어찌할 줄 알지 못하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나무라셨다(40절).
* 제자들은 왜 고요해진 바람과 바다를 보고 심히 두려워하였을까? ->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능히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지 못함으로 인해
*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있는데 왜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는가? ->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그의 삶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인생이 되며(씨뿌리는 비유), 그 믿음은 결국 드러날 것이며(등불의 비유), 그런 믿음은 처음에는 심히 작은 씨처럼 작고 미약해 보여도 결국 공중에 새가 깃들일 만큼 커지게 된다(겨자씨 비유)는 가르침을 제자들은 배웠다. 예수님은 정말 제자들이 그런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만약 있다면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엄청난 역사를 이루어내는지 현실적인 문제에서 증명해주기 원하셨다. 즉 큰 풍랑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믿음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 도저히 어부 출신의 제자들도 어쩔 수 없는 풍랑 앞에서 예수님을 깨울 수 밖에 없었는데 왜 예수님은 나무라시는가?(그렇다면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도 우리는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면 안되는가?) -> 예수님의 곤한 잠을 깨웠다는 것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돌보심을 믿지 못하고 심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절망하는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나무라시는 것이다.
* 왜 바람을 꾸짖었나? 조용히 말씀하시면 안되셨는가? ->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은 사람을 위협하는 험한 모습이 아니라 조화를 이룬 보시기 좋은 모습이었다(창1:31). 그러나 인간의 죄로 인해 자연도 하나님의 저주 아래 놓여 사람을 공격하는 도구들이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자연들도 하나님의 아들들로 인해 자연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롬8:19). 그러므로 사람을 위협하는 악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 것이다.
* 예수님의 주무심은 과연 제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돌보시지 않는 것인가? -> 비록 예수님께서 주무시고 계실지라도 그분은 능히 어떤 순간 어떤 위험 속에서도 당신의 제자들을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예수님께서 속히 이 문제에 개입하지 않으신 것은 과연 제자들에게 믿음이 있는가를 보시기 위함이었다. * 예수님의 가르침과 기사를 보면서도 제자들은 여전히 “저가 뉘기에”라고 의문을 제기할 정도로 예수님에 대한 깨달음이 없었는가? ->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세례를 받기 전에는 제자들은 아무리 많은 말씀과 기적을 보아도 예수님을 참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못하였다.
3. 적용 1) 즐기기와 실천하기 -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목표를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자라가는 자신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실천에 있어 성령의 도움을 간구하지만 의지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하며, 훈련으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 나는 정말로 예수님처럼 세월을 아끼고 있는가? * 나는 세상 그 어떤 어려움과 위험도 결코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있는가?(롬8:39-40) * 나는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 세례를 받았는데 과연 예수님의 돌보심과 구원자 되심을 모든 문제 속에서 믿고 의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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