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삼상2 : 12-17, 22-25
엘리는 사사시대 말기의 사사 중의 한 사람으로 제사장을 겸했다. 40년 동안 사사 일을 보았으나 좋은 정치를 하지 못하였고, 98세를 살았으나 영적 감각이 무뎌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일생을 마친 사람이 되었다.
1. 불량자 아들을 둔 엘리
1) 제사장의 가문에서 자란 엘리의 아들들은 평판이 좋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지 않았다. 알지를 못한 것이 아니라 알려고 하지를 않았다는 말씀이다(12절).
2) 그들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를 멸시했다(17절). 제사용으로 동물을 잡은 후 피와 기름을 제단에서 태우기 전에 자신들의 몫을 요구하였고, 제사용의 고기는 불에 삶아야 하는데 날 것을 요구하였다. 이러한 일은 백성의 신앙심과 제사에 대한 경건심을 추락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3) 엘리는 아버지로서 아들들이 여러 가지 악한 일을 행하는 것과 간음한 일을 듣고 훈계를 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개인 사이의 분쟁은 하나님이 대리자를 통해 판결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과 사람과의 사건은 처벌받을 수밖에 없다. 엘리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경고도 무시했다.
4) 하나님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선지자를 보내셔서 심판을 말씀하셨다(2:27-36).
(1) 이것은 신앙으로 자녀를 교육하지 못해서 하나님께 대한 잘못된 태도를 갖도록 했기 때문이다.
(2) 아들을 하나님보다 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3) 악한 자식을 제사직에 그대로 두어서이다.
자녀를 바르게 교육하지 못한 엘리에게 하나님은 엄하게 저주하셨으니 '엘리의 집이 망하리라'는 것이다(3:13). 제물과 예물로도 그 죄를 속함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3:14).
2. 목이 부러져 죽은 엘리
1) 이스라엘과 불레셋이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졌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리라고 믿고 있었지만 법궤를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은 전쟁에서 죽었다.
2) 위기에 직면하였을 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야 한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지도 않았고, 신앙도 없이 법궤만 들고 간다고 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3) 엘리의 죽음은 비참했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패하였고,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었고, 벱궤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98년의 생애동안 신앙 생활에 부족한 제사장은 자녀를 엄하게 교육하지 못해 패가망신하였고, 백성들을 바르게 지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라는 망하고 종교는 부패하게 되었다.
3.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갔다)
1) 엘리가 죽었을 때 또 한 사람 비느하스의 아내는 그 소식에 놀라 해산하다가 죽었다. 그때 낳은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갔다"는 말이다.
2) 왜 그렇게 되었는가? 믿음이 잘못되어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제사장(엘리와 그의 아들들)과 같은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우습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완악한 불효의 죄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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