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의 성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부모가 알아둬야 할 5가지 자녀교육 법칙 | |||||
[2006-08-11 05:02:55] | |||||
자녀를 둔 부모에서 부시 행정부에 이르기까지 교육에 관한 열기가 대단하다.
교육 이슈가 경제문제와 함께 미국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학생들에게 보다 강도 높은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부시 행정부와 연방의회는 새로운 교육의 틀을 마련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물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각 주정부 역시 산하 초중고교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교육제도나 교육방식의 개혁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자식교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DC 소재의 교육 정책개발 연구소인 브라운센터의 탐 러블레스 소장도 바로 이런 가정 교육을 주장하는 교육전문가 가운데 한사람이다. 러블레스 소장은 시사주간지 ‘USA 위켄드’ 최신호에서 “어린 자녀의 미래성공 여부는 궁극적으로 부모손에 달려있다”며 자녀 교육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학업의 성공은 가정에서 시작된다(School Success Begins at Home)’이라는 제하의 USA 위켄드 기사에서 자녀를 우수학생으로 키우는데 부모가 알아둬야 할 5가지를 소개했다. 1.이슈:숙제. 문제점:많은 부모들은 자녀 숙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해결책:숙제를 받아들여라. 그렇게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유니버시티 오브 미시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12세 사이 어린이들의 1주일 숙제량은 평균 134분이다. 숙제 연구 전문가 해리스 쿠퍼는 평균수준의 학생일 기준으로 하루 숙제량은 학년 x 10분으로 할 것으로 권하고 있다. 예를 들면 1학년은 10분, 3학년은 30분, 9학년은 90분이 알맞다는 뜻이다. 연구결과 숙제는 6-12학년의 경우 성취능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이슈:친구와 놀기. 문제:노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학업능력이 뒤처진다. 해결책:학업에 관한 한 어른들의 영향이 친구들로 부터 받는 영향 보다 커야한다. 템플대 연구결과 미국 10대들은 1주일에 평균 20-25시간 가량을 친구들과 노는데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학업능력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 하지만 왜 그럴까?
첫째, 그만큼 공부할 시간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함께 부모가 알아둬야 할 중요한 요인이 또 있다. 10대 친구들 사이에서는 공부하는 것에 부정적 가치를 두는 경향이 많은데 이런 경우 ‘혼자 공부를 하면 친구들이 어떻게 나를 볼까’하는 두려움을 갖게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조건 자녀를 자녀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문제 해결책은 아닌 것이다. 부모는 계속해서 자녀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뜻을 전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친구사이의 가치관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가치관이 자녀에게 더욱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한 설문조사 결과, 성인들의 생각과 달리 청소년들은 자신들에게 부모가 더욱 관심을 가져주고 올바른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기를 원하고 있다. 3.이슈:특별활동. 문제점:스포츠는 항상 중요하다. 해결책:학교 공부가 부실하다면 스포츠활동을 줄인다.
야구, 풋볼, 농구 그리고 축구와 같은 팀스포츠는 특히 미국인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고교생들은 1주일 평균 10-15시간을 이러한 스포츠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밴드, 드라마 등의 특별활동에 할애하고 있다. 물론 적당한 수준의 특별활동 참여는 좋은 것이며 훌륭한 학생의 자질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1주일에 20시간 이상을 특별활동에 쏟아붓게 되면 학업성취도는 급감하게 된다. 특히 학교 대표선수들의 경우 연습, 조절 그리고 여행과 대회참여로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이로인해 학업을 희생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를 희생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만약 낙제를 한다든가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힘들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4.이슈:TV 시청. 문제점:TV 보는 것은 언제나 문제되지 않는다. 해결책:시청을 완전히 막지는 말되 제한한다.
TV 시청은 학업 성취도를 저하시키는 한 요인이다. 그러나 하루 1시간 정도 시청하는 학생은 전혀 시청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학업 성취능력이 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학생일수록 자신의 시간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한편으로는 TV를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 때문이다. 물론 자녀가 TV에 매달린다면 반드시 시청시간을 제한시켜야 한다. 연구결과 미국 8학년생의 절반 가량은 하루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데 이들의 영어 및 수학 능력은 가끔 시청하는 학생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이슈:파트타임 근무. 문제점:너무 많이 일을 한다. 해결책:학기에는 주중근무시간은 줄인다. 미국 고교생들의 3분2 가량이 파트타임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1주일 평균 노동시간은 15-20시간이다. 이와 관련해 혹자는 청소년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실제 사회를 경험하게 해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미래를 위해 영어와 수학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지 아니면 그시간에 햄버거를 굽고 금전기를 두드리는 게 중요한지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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