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신앙안에서 자녀교육

신앙 가정의 자녀교육

가디우스 2007. 9. 7. 14:59

신앙 가정의 자녀교육

태아 교육

인간 교육의 첫 단계는 태아 교육입니다. 그러기에 어머니의 영양, 감정, 생각, 신앙은 곧 태아의 것입니다. 또 태아는 6개월부터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기억합니다. 어떤 어머니가 뱃속의 아이에게 자장가를 자주 들려주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 아무리 심하게 울어도 임신 중에 들려준 그 자장가를 들려주면 아이가 울다가도 울음을 그치고 기뻐했습니다.

지금 여기 태중에 아기를 갖고 계신 분 있습니까? 그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아기를 갖고 계신 여러분! 날마다 여러분의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태아를 축복해 주세요. 반드시 훌륭한 아기가 태어날 것입니다.


조기 교육

아이는 태어나면 순수한 빈 머리로 백지 상태입니다. 무엇을 넣어 주느냐에 따라서 어떤 인간이 되느냐 결정됩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이 시기에 모세에게 훌륭한 교육을 시켰습니다. 요게벳은 아기 모세에게 젖을 먹일 때마다 다음과 같이 기도하며 말했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너의 민족은 이스라엘이다”, “너는 이 민족을 애굽에서 구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라.” 그랬더니 모세는 바로 밑에서 40년을 지냈어도 어머니 요게벳의 젖먹이 때의 교육을 잊지 않았습니다.

아기에게 젖 먹이는 어머니가 계십니까? 참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황금과 같은 기회를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어머니가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그런데 나보다 너를 몇 배나 사랑하는 분이 계시단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란다. 이제부터 너는 울지 말고 무슨 소원이 있거든 하나님께 기도해라! 그것이 하나님께도 좋고 너에게도 좋은 것이라면 하나님이 다 들어주신단다.” 이 어린 딸은 상상해 보았습니다. 우리 엄마가 저렇게 좋은데 우리 엄마보다 몇 배나 더 좋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그리고 그때부터 기도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려주라

한국에는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주일에 어린이들만 모아놓고 교육을 시킵니다. 성경공부도 하고 찬양도 하고 설교말씀도 들으면서 영적 교육이 이뤄집니다.

저희 교회 어떤 집사님이 계십니다. 이 분은 주일학교 교사입니다. 이분은 주일에 어린이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동네 아이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합니다. 과자나 사탕을 선물로 주고는 하나님 말씀을 가르칩니다. 저도 어렸을 때 교회에서 성경말씀을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머리가 하얀 나이 드신 권사님이 저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교회의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성경말씀을 가르쳐 보세요. 믿음 좋은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할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자

또 한국에는 새벽에 매일 기도회를 갖습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새벽에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합니다. “자녀들을 구원받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는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 “훌륭한 시민이 되게 해 주세요.”

성 어거스틴은 기도하는 자녀는 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자식을 키우는 우리 어미들에게 주신 이 연장을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에 대한 믿음을 갖자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주어야겠습니다. “너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너는 큰 인물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해 주고 믿어줍시다. 그러면 그 자녀는 부모가 믿고 기대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에디슨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친구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수학시간에 갑자기 큰소리로 “선생님, 별은 왜 하늘에서 떨어지나요?”라고 심각하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수학시간에 다른 질문을 하면 안된다는 선생님의 주의를 듣고는 조금 잠잠하다가또 “선생님 왜 2+2=4입니까?”라는 엉뚱한 질문을 수없이 하는 것입니다. 견디다 못한 선생님은 아무래도 이 아이는 저능아인 것 같다고 하시면서 어머니 낸시에게 자퇴를 요청했습니다. 이때 어머니 낸시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선생님, 이 아이는 저능아가 아닙니다. 남과 좀 다를 뿐입니다.” 목사님인 아버지의 신앙교육으로 자라난 낸시의 눈은 다른 사람의 눈과 달랐습니다.

낸시는, 이 아이는 저능아가 아니라 천재일지도 모른다는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집에서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책을 사주었습니다. 에디슨이 실험하는 것을 좋아하자 집 지하실에 실험실을 차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하다 집이 다 탈 뻔하고, 친구를 실험대상으로 삼아 그를 죽일 뻔한 사고가 나자, 아버지는 무척 화가 나셨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험실을 폐쇄했습니다. 이때 낸시는 남편에게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이 아이를 믿어 봅시다. 이 아이에게 이것을 빼앗으면 기쁨을 빼앗는 것이요 삶의 목적을 빼앗는 것입니다.”

훗날 에디슨은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였다고 합니다. “나의 학교는 우리 집 지하실이고 나를 가르친 교수는 낸시 에디슨, 바로 나의 어머니입니다.”


사랑과 인정으로 키우자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맙시다. 나쁜 사람으로 취급하지 맙시다. 아이들은 더 잘하려다가 실수도 저지릅니다. 나타나는 결과보다는 그 행동을 하게 된 과정을 살펴봅시다.

어떤 아이가 아버지가 소먹일 풀을 베고 있는데 옆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옆에 긴 풀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풀을 많이 베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자랑을 했습니다. 아버지도 굉장히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풀을 등에 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먼 길을 걸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이튿날 아이는 외양간에 가 보았습니다. 그 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제가 벤 풀은 어디에 있나요.” 어머니는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그 풀은 독초란다. 소가 먹으면 죽는단다.”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다 아셨습니다. 그런데도 그 아이를 칭찬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거운 것을 다 지고 집에 오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아이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또 아이는 사람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해 주고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도와줍시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싹트는 착한 마음이 우리의 눈에는 차지 않아도 받아 줍시다. 그 예쁜 마음을 어른들의 기준으로 잣대를 삼아 재지 말고 잘 자라도록 키워줍시다. 우리에게 이러한 눈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녀를 볼 줄 아는 마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아이의 아버지와 같은 깊은 사랑의 마음을 갖기로 소원합니다. 요게벳처럼 기도의 어머니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낸시처럼 훌륭한 어머니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머니의 손길은 위대합니다. 어머니의 사랑과 믿음을 통해 자녀들은 빚어집니다. 희망을 갖고 소망을 갖고 힘써 이 일을 해 봅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칭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식을 키우는 어미들에게 주신 이 애틋함,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