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강 광인론
1. 제자 만드는 것은 목회의 본질이다. 이것이 목회철학이어야 한다. 이번 주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2. 목회의 생명은 본질을 붙드는 데 있다. 본질을 붙드는 사람은 길을 찾아서 간다. 그러나 없다면 희생을 치르더라도 잘못된 곳으로 간다. 비본질의 것으로 실험하지 마라. 목회의 인생은 한번이다. 본질을 붙들어라.
3. 제자훈련은 교회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든다. 체질이 건강하면 교회는 성장합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병든 체질을 가진다.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 체질이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제자훈련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1986년도에 이 세미나를 계획하면서 어느 세미나를 카피하고, 모방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마음에 광인론이란 주제가 계속 나왔다. 그래서 결정했다. 63번째 광인론을 하고 있다. 광인론을 들으면서 목회에 눈을 뜨신 분들이 많다. 어떤 목사님은 광인론을 듣고 나서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미쳐야 해, 그래 미쳐야 해”라는 목사님도 있으셨다. 지금 목회현장에서 이 세미나 후에 성공하신 분들은 모두 미치신 분들이었다. 성공하지 못한 사역자는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도바울도 미쳤다. 예수도 미쳤다.
누구나 한 인생을 살면서 내 생명을 걸어도 된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거기에 미치게 되었다. 손숙이 장관을 하다가 손을 들고 다시 무대로 돌아왔는데 그때 쓴 글이 있다. 옥목사는 경극을 하면서도 이렇게 미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1인극 “그여자”를 하면서 공연을 며칠을 앞두고, 무대를 떠나 장관을 한 외도를 용서하시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극하나에 내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밤을 세워도 행복했던 그 순간을 되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때 작품이 내 가슴속에 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연극은 나를 구원해주고, 나를 일으켜 준 것이 바로 연극이었다. 무대는 무너지고 있는 나를 구원해 주었다. 인생이 힘들어질수록 무대는 나를 일으켜 주었다. 그리고 나를 치유해 준다. 나는 매일 한 없는 감사로 관객을 만난다.” 그녀는 연극에 미쳤다.
그런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역하는데 연극과 비교하는가? 제자훈련은 미쳐야 한다.
미쳐야 하려면 몇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
미치려고 하면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론적인 신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론이 없이 이유 없이 미치면 그는 정말 바보다. 그 이론이 바로 신념이다. 이 신념을 발견한 사람은 마음에 불꽃이 튄다. 이것이 열정이다.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의 눈에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것이 비전이다. 이러면 미치게 된다. 이렇게까지 되면 미치게 된다.
최근에 1981년도 개척후 3년되던 때부터 테입을 들어보며 리뷰를 하고 있다. 영적인 것을 유지하는데 유익하다. 그런데 깜짝 놀란 것이 있다. 약 300명정도 될 때에 설교에 이런 말이 나왔다 “우리는 금년에 꼭 땅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건축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자훈련을 체계화 해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이들을 위한 사역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공산권을 위해서 사역을 할 것입니다. ” 이것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타이밍도 놓치지 않고, 옥목사의 비전을 이루어 주셨다. 이것은 성경적, 신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었고, 열정을 가지고 그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루어 주셨다. 정말 하나님의 개입은 놀랍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뛸 것인가?
평촌중앙교회 박정식 목사님은 교단도 틀린데 제자훈련 하고 나서 사랑의교회를 벤치마킹했다. 공개적으로 따라했다. 그리고 옆집에 사는 사랑의 교회 순장을 데리고 와서 5년 이상을 배웠다. 그리고 파킨슨 병을 앓게 되었다. 옥목사님이 전화했다. “안식하시고, 일년 쉬고 하세요.”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지금 제자훈련하고 와서 녹초가 되었는데..이렇게 재밌는 것을 어떻게 그만둡니까? ” 그는 미쳤다.
누구나 어디에 미치려면 그 동기가 분명히 있다. 이 세미나가 그 동기가 될 수도 있다.
누구나 위기가 있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 옥목사에게 위기는 다음과 같다.
성동교회에서 대학부가 1명 있었다. 고려대 3학년인데 이 청년과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서울공대 1학년에 다니는 안수집사님 아들과 함께 12시 30분에 대학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학생이 네비게이토에게 반해 있었다. 옥목사님은 그 학생에게 네비게이토에 빠지지 않는 조건으로 가서 배워오라고 했다. 그리고 옥목사님과 나누었다.
성경구절 암송, 답적어오기였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게 매력이 있을까?
언젠가 정보가 쌀이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네비게이토에 생명처럼 중요한 것이 3개가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동교회에 이 3가지가 없었다.
네비게이토에는 복음이 살아 있었다. 교회에는 복음에 대한 감격이 없었다. 복음에 대한 감사, 눈물,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었다. 네비게이토의 이야기 들어보니 학생들이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전도하고 있었다. 이것은 옥목사의 눈을 뒤집어 놓았다.
네비게이토에는 양육이 있었다. 영적으로 서로 성숙해지도록 정성을 쏟고 있었다. 그런데 교회에는 사람을 키우는 정신도 없었다. 가르치는 것이 없다.
네비게이토에는 비전이 있었다. 복음의 비전이 있다. 세계가 복음화 되는 것이다. 나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비전이었다. 교회에서는 예산을 타서 친목회하고, 행사하고 이벤트 할 것을 꿈꿨다.
왜 한쪽에는 생명이 살고 열매가 있는데 왜 한쪽에는 죽음이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눈으로 제자훈련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목회의 생명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서울공대 학생이 데리고 온 몇 명의 학생들을 처음 처녀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년반이 지나고 학생들이 변했다. 그리고 그들이 대학부에서 썩어서 밀알이 되어 옥목사가 떠날 때는 서울에서 제일 큰 대학부가 되었다.
그 학생은 직장 선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방선기 박사이다. 그 외에도 이랜드 박성수 사장, 삼성병원의 내과과장 한인권 의사, 그리고 판사로 있던 김병지 판사가 그렇다. 이런 형제들과 함께 제자훈련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 옥목사는 미쳤다. 애가 둘이 있었는데 신경쓰지 않았다.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보고 미쳐버렸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막을 수 없었다. 주일 저녁 예배 설교, 심방 별로 힘들지 않았다. 푸대접도 서럽지 않았고, 박봉도 신경쓰지 않았다. 제자훈련에 미쳐 있었다. 기도원에서 교제하고 기도하고 말씀 나누었다. 이런데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았다. 정말 미쳐버렸다. 대학부 모임을 토요일에 제자훈련으로 하고 훈련받은 자들을 주일에 1시부터 5시까지 그들에게 다 맡겨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다 인도했고, 옥목사는 5분 말하고 축복하고 끝냈다.
5년동안 은혜를 받고 복음의 능력도 체험하고, 사람을 키우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떠나면서 카드를 받았다. 청년들이 장래희망을 쓰도록 요청했다.
학생들이 카드를 썼는데,,,기억에 남는 카드는 박성수 사장이 쓴 것이다. “목사님 저는 비즈니스를 해서 세계선교를 할 것입니다. ” 당시 서울대 건축학과 다니고 있었다. 근육무력증을 겪으면서 5년동안 읽을 것 다 하고 공부 다하고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고쳐주시고 일어나서 비즈니스를 했다. 이것이 목회의 생명이다. 제자훈련이다.
사람을 키우는 비전이 없으면 그것은 비전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도록 하지 않는 것은 목회가 아니다. 그래서 대학생을 지도하면서 제자훈련에 미쳤다.
그런데 선교단체의 약점이 있다. 그것은 신학에 뿌리가 없다. 그것은 교회론이 희박하다. 제자훈련이 좋은 것은 안다. 미쳤다. 그런데 신학적인 이론을 가지지 못하고 미친 것은 말라버릴 수 있다. 생명이 길지 않다. 뭔가 평생을 몸바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유학을 갔다.
칼빈에서 석사를 했다. 그런데 옥한음 목사가 가지고 있는 관심을 학교에서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옥목사 혼자서 틈틈이 제자훈련에 대한 정보를 연구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에서 코스웍 하면서 제자훈련을 연구했다. 좋은 교수를 만날 수는 없었어도 도서관에 박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왜 제자훈련, 평신도를 왜 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의 대답을 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코스웍만하고 왔지만 확고한 신학적인 신념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했다. 성경을 읽어도 부족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웨스트민스터 서재에 들어가서 한 책을 발견했는데, 그 책은 하나님께서 주신 책이다. 한스큉의 교회론이었다. 그 책의 일부를 읽고 미쳐버렸다. 감격했다.
한스큉이 카톨릭 신학자이고 다원주의자이지만 그의 교회론은 건전하다고 교수들이 말했다. 당나귀의 입을 열어서 하나님이 말하게 하듯이 그의 입을 열어 정말 귀한 교회론을 얻게 하셨다. 그 사람 입에서 그런 교회론이 나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이다.
옥목사는 코스웍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교수에게 말한 뒤 제자훈련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실제적인 계기가 왔다. 귀국후 3달 만에 개척을 했다. 그 당시 기성교회에서 요청이 왔는데 유혹이 엄청났다. 제자훈련을 기성교회에서 하면 싸우면서 해야 하는데 그것은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준비작업만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 때 당시 41세인데 너무 늦었다. 목회는 한번인데..7월 앞당겨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9명 데리고 시작했다.
교회라고 하는 장소는 충현교회 바로 앞이었다. 싼 장소를 얻어서 했는데 교회를 하는 곳에서 했다. 그 앞선 목사는 서울대 졸업하고, 노량진 교회 후원으로 통합측에서 목회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그 목사님이 그 교회자리를 물려줬다. 장소가 정말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옥목사가 귀에 들려오지 않았는데 한사람이면 된다고 확신하면서 미쳐버렸다. 다른 것 생각하지도 못했다.
제자훈련에 미치면 엉뚱한데 있다. 사람수가 늘어나면서 여자 제자반 했다. 그런데 실패했다. 결국 지속이 안되었다. 다시 시작한 여자 제자반이 살아났다. 여기서 배출된 사람이 사랑의 교회의 기반이 되었다. 콧대 높은 30대 돈많은 아줌마들이 변화되니 무섭게 변화되었다. 그리고 잘못된 신앙생활이란 것을 깨닫고 나서 정체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의 인격, 가정, 삶을 흔드는 지진이 일어났다.
“평신도를 깨운다”를 발간했을 때는 2000명이 모였다. 당시 입당했는데 일년간 치명적인 병이 났는데 주일 교세가 8000명이었는데 은퇴할 때는 어른만 2만 2천이었다. 몸이 아파도 왜 주님이 부흥을 주셨는가? 그것은 바로 한 길을 갔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이라는 한 길을 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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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자가 생기면서..목회를 평신도와 함께 하면
1. 공동체를 이끄는 강력한 정신이 생긴다. 그 교회를 사로잡는다.
- 설문조사 한 것이 나온다. 평신도 93%가 교역자와 다름 없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훈련때문이라는 것이 63%정도 대답했다.
- 설문에 응답한 사역자 중에서 10명중 8명이 이렇게 자신이 헌신된 이유를 사랑의 교회의 분위기에 두었다.
- 321쪽 아래...응답자의 70%가 주변에 있는 사람을 자신과 같은 사역자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3. 확장이 되고 자신의 은사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4. 평신도 사역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영적 사역의 공감대가 생긴다. 공감대의 바탕이 생겨서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
6. 지도자의 신뢰가 남다르다. 이것은 제자를 만든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목회자 자신이다. 미치면 된다. 안 미치니까 목회자 자신이 장애물이다.
서울신대 강의를 나갔는데 한 30대 목사가 질문했다.
“강남의 지적 수준이 높고 사람의 생활이 좀 갖추어진 사람들과 함께 제자훈련이 가능하지 달동네에서 제자훈련이 가능합니까?” 목사님이 성령님께 간구했다. “주님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그리고나서 목사님께서 대답하시길..“만약 내가 달동네 가면 제자훈련 할 것 같습니까? 안할 것 같습니까?” 환경이 안 좋으면 안 좋은 데로 합니다. 문제는 미치지 않은 것이다. 안 미치면 못한다. 미치면 가능하다.
다른 것은 2차적인 것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환경도 2차적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미치는 것이다. 사람을 세우는 것에 미쳐버리는 것이다.
1. 제자 만드는 것은 목회의 본질이다. 이것이 목회철학이어야 한다. 이번 주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2. 목회의 생명은 본질을 붙드는 데 있다. 본질을 붙드는 사람은 길을 찾아서 간다. 그러나 없다면 희생을 치르더라도 잘못된 곳으로 간다. 비본질의 것으로 실험하지 마라. 목회의 인생은 한번이다. 본질을 붙들어라.
3. 제자훈련은 교회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든다. 체질이 건강하면 교회는 성장합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병든 체질을 가진다.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 체질이 바뀌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제자훈련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1986년도에 이 세미나를 계획하면서 어느 세미나를 카피하고, 모방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마음에 광인론이란 주제가 계속 나왔다. 그래서 결정했다. 63번째 광인론을 하고 있다. 광인론을 들으면서 목회에 눈을 뜨신 분들이 많다. 어떤 목사님은 광인론을 듣고 나서 잠을 자다가 잠꼬대를 “미쳐야 해, 그래 미쳐야 해”라는 목사님도 있으셨다. 지금 목회현장에서 이 세미나 후에 성공하신 분들은 모두 미치신 분들이었다. 성공하지 못한 사역자는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사도바울도 미쳤다. 예수도 미쳤다.
누구나 한 인생을 살면서 내 생명을 걸어도 된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거기에 미치게 되었다. 손숙이 장관을 하다가 손을 들고 다시 무대로 돌아왔는데 그때 쓴 글이 있다. 옥목사는 경극을 하면서도 이렇게 미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1인극 “그여자”를 하면서 공연을 며칠을 앞두고, 무대를 떠나 장관을 한 외도를 용서하시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극하나에 내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밤을 세워도 행복했던 그 순간을 되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때 작품이 내 가슴속에 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연극은 나를 구원해주고, 나를 일으켜 준 것이 바로 연극이었다. 무대는 무너지고 있는 나를 구원해 주었다. 인생이 힘들어질수록 무대는 나를 일으켜 주었다. 그리고 나를 치유해 준다. 나는 매일 한 없는 감사로 관객을 만난다.” 그녀는 연극에 미쳤다.
그런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역하는데 연극과 비교하는가? 제자훈련은 미쳐야 한다.
미쳐야 하려면 몇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
미치려고 하면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론적인 신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론이 없이 이유 없이 미치면 그는 정말 바보다. 그 이론이 바로 신념이다. 이 신념을 발견한 사람은 마음에 불꽃이 튄다. 이것이 열정이다.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의 눈에는 그림이 그려진다. 이것이 비전이다. 이러면 미치게 된다. 이렇게까지 되면 미치게 된다.
최근에 1981년도 개척후 3년되던 때부터 테입을 들어보며 리뷰를 하고 있다. 영적인 것을 유지하는데 유익하다. 그런데 깜짝 놀란 것이 있다. 약 300명정도 될 때에 설교에 이런 말이 나왔다 “우리는 금년에 꼭 땅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건축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자훈련을 체계화 해서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이들을 위한 사역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공산권을 위해서 사역을 할 것입니다. ” 이것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타이밍도 놓치지 않고, 옥목사의 비전을 이루어 주셨다. 이것은 성경적, 신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었고, 열정을 가지고 그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루어 주셨다. 정말 하나님의 개입은 놀랍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뛸 것인가?
평촌중앙교회 박정식 목사님은 교단도 틀린데 제자훈련 하고 나서 사랑의교회를 벤치마킹했다. 공개적으로 따라했다. 그리고 옆집에 사는 사랑의 교회 순장을 데리고 와서 5년 이상을 배웠다. 그리고 파킨슨 병을 앓게 되었다. 옥목사님이 전화했다. “안식하시고, 일년 쉬고 하세요.” 그 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지금 제자훈련하고 와서 녹초가 되었는데..이렇게 재밌는 것을 어떻게 그만둡니까? ” 그는 미쳤다.
누구나 어디에 미치려면 그 동기가 분명히 있다. 이 세미나가 그 동기가 될 수도 있다.
누구나 위기가 있다. 위기가 기회가 된다. 옥목사에게 위기는 다음과 같다.
성동교회에서 대학부가 1명 있었다. 고려대 3학년인데 이 청년과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서울공대 1학년에 다니는 안수집사님 아들과 함께 12시 30분에 대학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학생이 네비게이토에게 반해 있었다. 옥목사님은 그 학생에게 네비게이토에 빠지지 않는 조건으로 가서 배워오라고 했다. 그리고 옥목사님과 나누었다.
성경구절 암송, 답적어오기였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게 매력이 있을까?
언젠가 정보가 쌀이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네비게이토에 생명처럼 중요한 것이 3개가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동교회에 이 3가지가 없었다.
네비게이토에는 복음이 살아 있었다. 교회에는 복음에 대한 감격이 없었다. 복음에 대한 감사, 눈물,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었다. 네비게이토의 이야기 들어보니 학생들이 예수님을 생각할 때마다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전도하고 있었다. 이것은 옥목사의 눈을 뒤집어 놓았다.
네비게이토에는 양육이 있었다. 영적으로 서로 성숙해지도록 정성을 쏟고 있었다. 그런데 교회에는 사람을 키우는 정신도 없었다. 가르치는 것이 없다.
네비게이토에는 비전이 있었다. 복음의 비전이 있다. 세계가 복음화 되는 것이다. 나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비전이었다. 교회에서는 예산을 타서 친목회하고, 행사하고 이벤트 할 것을 꿈꿨다.
왜 한쪽에는 생명이 살고 열매가 있는데 왜 한쪽에는 죽음이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눈으로 제자훈련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목회의 생명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서울공대 학생이 데리고 온 몇 명의 학생들을 처음 처녀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년반이 지나고 학생들이 변했다. 그리고 그들이 대학부에서 썩어서 밀알이 되어 옥목사가 떠날 때는 서울에서 제일 큰 대학부가 되었다.
그 학생은 직장 선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방선기 박사이다. 그 외에도 이랜드 박성수 사장, 삼성병원의 내과과장 한인권 의사, 그리고 판사로 있던 김병지 판사가 그렇다. 이런 형제들과 함께 제자훈련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 옥목사는 미쳤다. 애가 둘이 있었는데 신경쓰지 않았다. 학생들이 변하는 것을 보고 미쳐버렸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막을 수 없었다. 주일 저녁 예배 설교, 심방 별로 힘들지 않았다. 푸대접도 서럽지 않았고, 박봉도 신경쓰지 않았다. 제자훈련에 미쳐 있었다. 기도원에서 교제하고 기도하고 말씀 나누었다. 이런데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지 않았다. 정말 미쳐버렸다. 대학부 모임을 토요일에 제자훈련으로 하고 훈련받은 자들을 주일에 1시부터 5시까지 그들에게 다 맡겨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다 인도했고, 옥목사는 5분 말하고 축복하고 끝냈다.
5년동안 은혜를 받고 복음의 능력도 체험하고, 사람을 키우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떠나면서 카드를 받았다. 청년들이 장래희망을 쓰도록 요청했다.
학생들이 카드를 썼는데,,,기억에 남는 카드는 박성수 사장이 쓴 것이다. “목사님 저는 비즈니스를 해서 세계선교를 할 것입니다. ” 당시 서울대 건축학과 다니고 있었다. 근육무력증을 겪으면서 5년동안 읽을 것 다 하고 공부 다하고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고쳐주시고 일어나서 비즈니스를 했다. 이것이 목회의 생명이다. 제자훈련이다.
사람을 키우는 비전이 없으면 그것은 비전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도록 하지 않는 것은 목회가 아니다. 그래서 대학생을 지도하면서 제자훈련에 미쳤다.
그런데 선교단체의 약점이 있다. 그것은 신학에 뿌리가 없다. 그것은 교회론이 희박하다. 제자훈련이 좋은 것은 안다. 미쳤다. 그런데 신학적인 이론을 가지지 못하고 미친 것은 말라버릴 수 있다. 생명이 길지 않다. 뭔가 평생을 몸바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유학을 갔다.
칼빈에서 석사를 했다. 그런데 옥한음 목사가 가지고 있는 관심을 학교에서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옥목사 혼자서 틈틈이 제자훈련에 대한 정보를 연구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에서 코스웍 하면서 제자훈련을 연구했다. 좋은 교수를 만날 수는 없었어도 도서관에 박혀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웨스트민스터에서 왜 제자훈련, 평신도를 왜 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의 대답을 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코스웍만하고 왔지만 확고한 신학적인 신념을 가져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했다. 성경을 읽어도 부족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웨스트민스터 서재에 들어가서 한 책을 발견했는데, 그 책은 하나님께서 주신 책이다. 한스큉의 교회론이었다. 그 책의 일부를 읽고 미쳐버렸다. 감격했다.
한스큉이 카톨릭 신학자이고 다원주의자이지만 그의 교회론은 건전하다고 교수들이 말했다. 당나귀의 입을 열어서 하나님이 말하게 하듯이 그의 입을 열어 정말 귀한 교회론을 얻게 하셨다. 그 사람 입에서 그런 교회론이 나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이다.
옥목사는 코스웍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교수에게 말한 뒤 제자훈련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실제적인 계기가 왔다. 귀국후 3달 만에 개척을 했다. 그 당시 기성교회에서 요청이 왔는데 유혹이 엄청났다. 제자훈련을 기성교회에서 하면 싸우면서 해야 하는데 그것은 성령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준비작업만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른다. 그 때 당시 41세인데 너무 늦었다. 목회는 한번인데..7월 앞당겨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9명 데리고 시작했다.
교회라고 하는 장소는 충현교회 바로 앞이었다. 싼 장소를 얻어서 했는데 교회를 하는 곳에서 했다. 그 앞선 목사는 서울대 졸업하고, 노량진 교회 후원으로 통합측에서 목회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그 목사님이 그 교회자리를 물려줬다. 장소가 정말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옥목사가 귀에 들려오지 않았는데 한사람이면 된다고 확신하면서 미쳐버렸다. 다른 것 생각하지도 못했다.
제자훈련에 미치면 엉뚱한데 있다. 사람수가 늘어나면서 여자 제자반 했다. 그런데 실패했다. 결국 지속이 안되었다. 다시 시작한 여자 제자반이 살아났다. 여기서 배출된 사람이 사랑의 교회의 기반이 되었다. 콧대 높은 30대 돈많은 아줌마들이 변화되니 무섭게 변화되었다. 그리고 잘못된 신앙생활이란 것을 깨닫고 나서 정체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의 인격, 가정, 삶을 흔드는 지진이 일어났다.
“평신도를 깨운다”를 발간했을 때는 2000명이 모였다. 당시 입당했는데 일년간 치명적인 병이 났는데 주일 교세가 8000명이었는데 은퇴할 때는 어른만 2만 2천이었다. 몸이 아파도 왜 주님이 부흥을 주셨는가? 그것은 바로 한 길을 갔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이라는 한 길을 갔기 때문이다.
실험목회를 통해 확인한 엄청난 열매...
평신도 사역자가 생기면서..목회를 평신도와 함께 하면
1. 공동체를 이끄는 강력한 정신이 생긴다. 그 교회를 사로잡는다.
- 설문조사 한 것이 나온다. 평신도 93%가 교역자와 다름 없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훈련때문이라는 것이 63%정도 대답했다.
- 설문에 응답한 사역자 중에서 10명중 8명이 이렇게 자신이 헌신된 이유를 사랑의 교회의 분위기에 두었다.
- 321쪽 아래...응답자의 70%가 주변에 있는 사람을 자신과 같은 사역자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3. 확장이 되고 자신의 은사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4. 평신도 사역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5. 영적 사역의 공감대가 생긴다. 공감대의 바탕이 생겨서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
6. 지도자의 신뢰가 남다르다. 이것은 제자를 만든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것이다.
제자훈련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목회자 자신이다. 미치면 된다. 안 미치니까 목회자 자신이 장애물이다.
서울신대 강의를 나갔는데 한 30대 목사가 질문했다.
“강남의 지적 수준이 높고 사람의 생활이 좀 갖추어진 사람들과 함께 제자훈련이 가능하지 달동네에서 제자훈련이 가능합니까?” 목사님이 성령님께 간구했다. “주님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그리고나서 목사님께서 대답하시길..“만약 내가 달동네 가면 제자훈련 할 것 같습니까? 안할 것 같습니까?” 환경이 안 좋으면 안 좋은 데로 합니다. 문제는 미치지 않은 것이다. 안 미치면 못한다. 미치면 가능하다.
다른 것은 2차적인 것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환경도 2차적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미치는 것이다. 사람을 세우는 것에 미쳐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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