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세계최강 생산성 TPS

[스크랩] 도요타 초저가 모델 생산 위해 혁신적 접근법 모색

가디우스 2007. 3. 6. 18:13

세계 2위 자동차 메이커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대폭적인 비용절감을 통한 초저가 모델 생산을 위해 디자인, 개발 등에 있어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인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저가 모델의 대명사인 르노의 소형차 ‘로간’보다 더 낮은 가격의 자동차 생산을 위해 저비용의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관심은 저비용 기술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 있어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우리는 극도의 저비용을 수반하는 방식으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초저가의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필요할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새로운 부품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사장은 이 같은 전략의 목표는 값싸고 쾌적한 자동차를 출시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공정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신규 모델에 대한 생산 비용을 낮추고 나아가 이를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저가 모델가격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형성될 것이냐는 질문에 “일정한 가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지만 최소한 르노의 저가 모델인 로간보다는 가격이 낮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절감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많다”라며 특정 모델의 용도를 먼저 고려한 뒤 이에 기초해 디자인과 생산을 달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자동차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도요타의 비용절감 노력은 유동성 위기와 함께 일본 경쟁업체들에 미국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업체들에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와타나베 사장은 이달 초 포드 경영진과의 회동 이후 도요타와 포드 사이에 일정한 제휴 합의가 이뤄졌다는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는 “상호 윈윈관계 구축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과 논의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언, 제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7-01-22 11:41)

출처 : 블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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