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관리

[스크랩] 노인성 치매란

가디우스 2011. 1. 26. 18:39

 

치매는 내과, 신경과 및 정신과 질환 등 70∼80가지 이상의 원인에 의해 야기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이중에서도 노인성 치매의 원인으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원발성 퇴행성 치매로 알쯔하이머병과 뇌동맥경화증 및 기타 뇌혈관장애가 원인이 되는 혈관성 치매 중 다발 경색성 치매가 대표적입니다.

기타 질병에 의한 치매로는 픽병(Pick disease). 크로이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헌팅톤병 Huntington disease,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에 의한 치매입니다.

특히 우리 나라 환자에게서 보이고 있는 알코올성치매는 오랜 기간 다량의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전반적인 인지기능이 장애가 나타난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각종 산업재해 및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후 치매도 치매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치매에 의하여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후연구에 의하면 약 50%가 알쯔하이머병, 20%는 다발경생성치매, 그리고 약15%는 이 두 질환을 모두 앓고 있었다고 보고가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알쯔하이머형 치매 및 다발경색성 치매가 치매의 대표질환으로 알려져 오고 있습니다.

알쯔하이머병
치매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원인적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기억, 사고 및 행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뇌의 진행성, 퇴행성 병변입니다. 이 병은 1907년 Alois Alzheimer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알쯔하이머병으로 진단된 대부분의 환자들은 65세 이상이지만 40대나 50대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대표적 위험요인으로는 연령과 성별, 교육수준, 가족력, 출생지 부모 연령, 두부외상, 흡연, 다운증후군의 가족력, 우울증의 과거력 등을 들 수 있으며,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과 성별
  • 일반적으로 치매의 유병률은 60세 이후 급격히 증가한다고 하여 매 5.1년마다 거의 두배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성별에 따른 유병률은 원인을 고려치 않고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여자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훨씬 길고 연령에 따라 치매의 빈도가 증가함을 고려하면 그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교육 수준
  • 교육수준은 사회 계층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직업으로 인한 위험 인자에 대한 노출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 가족력
  • 알쯔하이머형 치매는 직계 가족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후에 발생한 알쯔하이머형 치매에서 그 이전에 발생한 경우보다 치매의 가족력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 출생시 부모 연령
  • 치매환자의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높은 경우(40세 이상)에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발병과 연관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두부 외상
  • 두부 외상은 혈관뇌장벽의 투과력을 증가시켜 독소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의 저하로 상당한 정도의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알쯔하이머형 치매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그 위험 요인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 흡연
  • 흡연량이 증가함에 따라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고, 최근에는 니코틴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보고도 있으며 관계가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Down증후군의 가족력
  • Down증후군 환자는 30세 내지 40세 이후까지 생존하는 경우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신경병리적 소견과 거의 일치되는 소견을 사후의 뇌조직에서 보인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21번 염색체 삼체성 형성이 알쯔하이머형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이 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20%입니다. 그 외에 약 15%에서는 혈관성 치매와 알쯔하이머병이 같이 있는 혼합형 치매환자입니다.
혈관성 치매의 유형으로는 다발경색성 치매, 빈스반거병, 대뇌 아밀로이드 혈관증, 다발성 대뇌 색전증, 두 개의 동맥질환 그리고 심장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다발경색성 치매는 시작이 급성이고 경과는 계단식으로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발경색성 치매를 일으키는 뇌졸중은 큰 동맥의 폐색보다는 가는 동맥의 폐색으로 인한 뇌졸중이 더 중요합니다.

  • 외상후 치매
  • 외상과 관련되어 나타난 치매의 가역적인 원인으로 경막하 혈종이 있고, 비가역적인 치매로 직업적인 권투선수에게 발생하고 반복적인 두부외상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권투선수 치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부외상후의 치매는 경미한 상태로부터 극심한 상태인 지속적 식물상태에 이르기까지 그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지속적 식물상태는 의식은 있으나 모든 정신기능을 상실한 상태로서 보통 1년내에 사망합니다.
    이처럼 심한 상태가 아니면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서 매우 서서히 호전되어 갑니다. 심할 경우 정신기능의 둔화, 반응의 둔화, 기억장애 및 감정의 둔마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영구히 남을 수 있습니다.

  • 알코올성 치매
  •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중독으로 입원한 환자의 3% 정도에서 나타나며, 인지장애가 의심되어 검사 받는 환자의 약 7%정도가 알코올성 치매로 추정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알코올중독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가성치매
  • 원인 질병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우울증입니다. 특히 노인 우울증 환자들에서는 인지기능장애가 흔히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성치매는 정신의학적 치료로서 완전히 병이 발병하기 이전 수준으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치매로 오진하는 실수가 없어야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14가지 방법

  • 1. 고혈압을 치료해야 한다.
  • 2. 당뇨병을 조절해야 한다.
  • 3.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야 한다.
  • 4.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 5. 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 6. 비만을 줄여야 한다.
  • 7.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여야 한다.
  • 8. 과음은 절대 금물이다.
  • 9.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 10.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 11. 우울증은 치료받고, 많이 웃고 밝게 살아야 한다.
  • 12. 성병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 13. 기억장애/언어장애가 있을 때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 14. 미리미리 노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치매환자의 응급상황

치매환자는 병의 경과 도중에 여러가지 의료적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발생하면 의사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1.열이 나는 경우
  • 입으로 재는 체온기는 위험하므로 금지, 대부분의 경우 경한 감기나 상기도 감염이 노인환자에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독감은 노인환자에게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수가 많다. 또한 항정신성 약물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기관지 섬모운동의 감소로 인하여 객담배출능력이 떨어져 문제가 심각해지는 수가 많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2.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
  • 3.맥박이 1분에 100번 이상인 경우
  • 4.지속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경우
  • 5.피부에 반점,탄력성이 감소하는 경우
  • 6.입안이 마르거나 잇몸이 창백한 경우
  • 7.계속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
  • 8.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일 경우
  • 9.신체부종, 호흡곤란, 체중감소가 있는 경우

 

출처 : (유)온케어경기
글쓴이 : 도우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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