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귀납법적성경공부

[스크랩] 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기본적인 원칙

가디우스 2010. 6. 23. 19:22
 


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기본적인 원칙


 1.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라


 성경에 대한 정확한 답은 성경이 말한다. 이것은 종교 개혁자들의 성경 해석의 원칙이기도 했다. “성경은 그 자신이 곧 해석자이다 ” 우리는 늘 성경을 공부하고 성경을 해석할 때 이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성경은 서로 쇠 사슬 처럼 연결이 되어 있기에 어느것 하나도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없다. 성경 안에 성경의 답이 있다.구약의 난해한 문제들은 신약속에 답이 있다. 성경은 전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지엽적이고 부분적으로 이해하고 그런 시각으로 해석하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쉽다. 성경은 40여명의 여러 저자가 기록했지만 실제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서로 조화와 일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잘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경 전체를 읽는 통독이 계속적으로 또 규칙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이런 훈련이 잘될 때 여러 가지 필요한 성경 구절이 성령께서 생각나게 해준다. 일단 많이 성경을 읽어야 한다.


 2.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라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영적으로 해석하는 일이다 .이것을 알레고리( allegory)라고 한다. 이것은 전혀 본문과 상관없는 자의적인 해석으로 아주 위험하다. 언듯 보면 그럴 듯 하지만 성경 전체적으로 볼때는 전혀 다른 해석이 될 수 있다. 성경은 글자로 기록했지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암호나 이상한 단어로 기록한 것이 아니다. 이 말은 기록된 문자에 최대한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이다. 본문에 나오는 실제적인 단어나 의미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영적인 책이라 해서 단어조차도 영적으로 앞서서 해석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 많은 신비주의적인 해석자들이 교회역사에 나타나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것도 이런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해서 였다.그 단어의 본래적이고 자연적인 면을 최대한 존중하고 거기서 하나님의 의도를 찾아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선한 사마리아 비유에서“ 예루살렘은 하늘이고 여리고는 세상이고 도적은 마귀고 제사장은 율법이고 레위인은 선지자요 주막은 교회요 데나리온 둘은 아버지와 아들이다“  라고 해석했다면 이것은 성경의 본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자의적인 해석이다 . 재미있게 해석은 했을지 몰라도 그것은 성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위험한 해석이다 .


3. 문법적으로 해석하라


문자의 단어는 언제나 문장 규칙있다 . 성경에 기록된 단어들도 이런 문법규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문장은 여러 단어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 그러므로 한 단어 단어는 그 나름대로의 뜻이 있다. 그리고 서로 연결된 단어를 알아 내는것과 강조사항. 품사와 시제와 격과 접속사 등도 함께 보아야 한다. 그것이 복수인가 아니면 단수인가? 미래시제인가 과거시제인가?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의 이런 일반적이 문장 규칙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이 무시해버리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기록된 성경에 대한 그릇된 생각이다. 예를 들면 에베소서 2 ; 1 -3을 보면 잘알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단어 하나만 보아도 많은 영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 죽었던” 은 과거형이다. 그것은 이미 예수믿지 않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다시 살지 않으면 ( 중생) 그 사람은 영원히 그런 상태에 있게 된다는 정말 시급한 구원의 의미가 들어 있다 . 또 “ 그때는 ” “ 전에는 ” 등의 과거 단어를 통해서 이전의 옛생활이 분명히 끊어져 있는 상태임을 말하고 있다. 이런 문법적인 것을 살펴보는 것은 성경 해석에 가장 중요한 기초작업이다.

 

n.sterrett는 문법적인 원칙을 적용하는데 있어 몇가지 도움되는 지침을 제공한다.

 1) 한절이나 구절에서 뜻이 분명하지 않으면 낱말을 찾아서 문법적으로 정의를 내린다

 2) 중심 단어를 주위의 단어들과 함께 놓고 그 관계를 찾는다

 3) 중심 단어가 그 단락에 줄수 있는 뜻을 가능한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본다

 4) 한 단어에 여러개의 뜻이 있으면 문맥을 살피면서 다른 해석의 원칙을 생각해 본다. 특히 문맥을 대할때는 반복되는 중요한 단어에 유의하면서 해석해야 한다. 동의어를 찾아서 연결어에 신경을 쓰면서 그 뜻을 찾으면 거의가 그 의미를 발견할수 있다.


많은 부분이 이런 문법적인 원칙을 앞뒤로 잘 살펴 보면 거의가 해결이 된다.해석자는 성경에 나오는 한글자 한글자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단어에 숨겨진 하나님의 깊은 의도를 찾아 낸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다.


4. 성경의 역사적인 배경에 근거하여 해석하라


 성경은 철학서가 아니다. 불경이나 다른 경전들은 도를 닦으면서 스스로 깨달아 이치를 터득하여 기록한 책이다. 그것은 사실과 다를수 있는 소지가 많이 있고 허무맹랑한 깨달음일수 있다 . 예를 들면 석가가 깨달은 우주의 이치는 윤회사상이다 . 돌고 도는 세상으로 우주를 본다 . 그러다 보니 소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소가 되는 또 전생과 이생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삶의 원칙이 되는 우수꽝스런 모습이 나온다 . 그것은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것과 전혀 다르다. 이것은 역사적인 기록이다 . 삶에 나타난 실제의 이야기를 기록한 역사서이다.  누가 혼자 상상해서 기록한 신화가 아니다.그러므로 성경을 읽을때는 그냥 불경을 묵상하듯이 그냥 묵상만 한다고 해서 그것이 바르게 해석되는 것이 아니다. 지리적 ,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상황을 먼저 이해 하고 성경을 바라 보아야 한다. 같은 단어라도 상황이 다르면 전혀 다르게 이해를 해야 한다. 그때의 역사적 상황이 그단어를 새롭게 해석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단어 하나를 떼어서 해석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그것이 쓰여진 배경과 환경등을 성경의 앞 뒤 문맥을 통하여 살펴 보고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우를 간혹 범하는데 성경을 철학서나 불경처럼 오해를 해서 그렇다.


 성경을 해석할때는 그 당시 살고 있던 사람들의 풍습과 배경과 그것을 기록한 기록동기 시대적인 상황등을 살펴 보면서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를 찾아 내야 한다. 이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는 성경의 배경과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성경 자체에도 그런 역사적인 기록들이 많이 나와 있다 . 예를 들면 구약 성경에 자주 나오는 전쟁기사등과 하나님의 이방에 대한 저주그리고 유일신에 대한 신앙등은 자칫하면 오해하기 쉬운 내용이다 . 사랑의 하나님이 저주와 싸움을 즐겨 하시는 잔인한 하나님으로 이해할수 있다. 사실 단어 자체로만 보면 그렇게 생각이 들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때의 상황과 배경과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비롯된 그릇된 생각이다. 이런 배경을 잘 이해 못하면 성경을 전혀 엉뚱한 해석을 할수 있다.    

출처 : 이대희의 성경공부 & 신앙생활 강의실
글쓴이 : 양치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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