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귀납법적성경공부

[스크랩] 제 1단계 / 관찰

가디우스 2010. 6. 23. 19:21
 



제 1단계 /  관찰

 

 


  “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


 

성경본문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살피는 단계다. 관찰할때는 선입관을 가지지 말고 새로운 모습으로 주어진 본문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의 방법을 사용하면서 관찰 질문을 만들면 된다. 해당 절을 읽어 나가면서 관찰 질문을 만들어 가면 점차적으로 성경 본문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미 읽었고 잘아는 본문이라도 새로운 눈으로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햇던 것들을 발견하는 소득을 얻게 된다. 그냥 읽으면 발견할수 없었던 것들이 관찰하는 단계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을 필자는 수없이 경험했다.  집중하여 세부적인 내용까지 관찰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느새 본문이 나도 모르게 이해가 되고 쉽게 마음으로 들어 온다. 

좋은 관찰이 되기 위해서는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관찰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육하원칙의 방법이다. 누가, 언제. 어디서 . 무엇을, 어떻게 등의 방법으로 관찰할수 있다. 또 본문의 형식이나 구조를 살피고 비교나 대조되는 내용. 으뜸되는 단어나 반복되는 구절, 연결되는 단어. 접속사. 동사나 강조되는 단어, 비유등을 관찰해야 한다.


 관찰에서는 가능한 해당 본문안에 있는  내용을 샅샅이 살펴야 한다. 본문에서 무엇을 보는가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많은 관찰 훈련을 통하여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처음에는 지나쳤던 내용들이 새롭게 다가오고 고정적인 관념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 보면 이외적인 내용을 찾아 내게 된다 . 그때는 아주 마음이 뜨거워 지면서 경이감을 느낄때가 많다 . 특히 내가 보지 못한 것을 함께 그룹원이 보면서 많은 것을 새롭게 바라 보게 된다 . 이런 의미에서 그룹원들이 함께 참여 하는 공부로 유익하다. 똑같은 본문을 보더라도 사람이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의미가 다가 온다.  마치 복음서를 기록할 때 똑같은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서 다른 기자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기록한 공관복음이 그 대표적인 실례라 할 수 있다. 관찰은 그리 어렵지 않다 . 자기의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성경을 바라 보면 그동안 전혀 발견되지 못한 내용을 새롭게 관찰하는 행운이 주어진다 . 많은 관찰을 하다 보면 자연히 관찰의 눈이 열려지게 된다. 인내를 가지고 성경을 깊히 관찰하는 법을 스스로 체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관찰을 위해서


1. 있는 그대로의 관찰이어야 한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 이렇게 보면 사실 관찰은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바라 보면서 성경의 내용을 주의깁게 살펴야 한다. 거기에 사람이 임의적으로 가감해서는 안된다 . 이해가 안된다고 억지로 관찰을 하거나 자기나름대로 합리화 하면서 성경을 읽으면 안된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쉬우면 쉬운대로 사실 그대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성경 안에 모든 답이 다 나와 있다 . 믿음의 분량대로 이해 되는대로 성경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자꾸 성경을 살펴 보면 볼수록 영적 시야가 열리면서 보이지 않던 성경의 내용이 새롭게 보여지게 된다.


2. 충분한 관찰이 되어야 한다


관찰은 성경 공부의 시작이다 . 마음을 열고 자기의 편협적인 시각으로 보지말고 늘 새로운 마음으로 깊히 관찰해야 한다. 이런 관찰을 위해서 여러기지 질문을 사용하여 문제를 제시한다 .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해서 그냥 건성으로 읽거나 미리 판단하면 안된다 . 잘 아는 본문의 내용일수록 자세히 관찰하면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발견하게 된다. 그런 경험이 많이 질수록 성경의 오묘함과 아울러 단순히 글이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 인내를 가지고 자세히 관찰하는 자세가 익숙해져야 한다. 성령께 의지하는 마음으로 성경의 내용을 살펴 보면 성령께서 지혜를 주심으로 전혀 생각지 않은 은혜를 말씀을 통해서 새롭게 보게 된다 .한 말씀도 소흘히 하지 않고 놓치지 않으려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3. 단순히 보는( see) 것이 아닌 관찰( obseve)이 되어야 한다


 성경은 단순한 글이 아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듯이 그냥 읽으면 안된다. 성경은 기록된 책이지만 하나님을 글을 통해 옮겨 놓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육이 아닌 영이다. 그래서 성경을 영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이 쓴 책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을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며 하나님의 생각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때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것을 깊히 관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안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리고 그속에서 풍겨나오는 하나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단순히 보고 읽는 차원을 넘어서 그것을 경험하고 대화하는 상호 교류가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영이신 하나님과 말씀을 통한 교제라고 말한다. 특히 성경은 명상하여 기록한 철학책이 아닌 역사적인 상황속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들의 기록임으로 그때의 상황과 배경을 이해하면서 입체적으로 읽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세심한 관찰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성경을 읽는 사람은 3000년 혹은 2000년 전의 그 당시 저자가 성경을 기록한 상황으로 아니면 실제 일어난 그때의 자리로 다시 들어 가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출처 : 이대희의 성경공부 & 신앙생활 강의실
글쓴이 : 양치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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