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자녀 교육>
중국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갓난 아기가 태어나면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몸으로 터득하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아기를 낳으면 언제나 다섯 가지 맛을 보게 한 대요. 제일 먼저 아기에게 식초를 입에다 한방울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처음 신맛을 본 아기는 이상하니까 아이는 막 웁니다. 그러면 “아가야 아기야 이게 신맛이란다.”그러면서 달래주고, 또 아주 짠 소금을 입에 넣고 우는 아기에게 “ 그래 이게 바로 짠맛이야”하고 말하고, 쓰디쓴 액체를 입에 넣면서 “ 세상도 이렇게 쓴 법이야 이게 쓴맛이야”한답니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바늘을 꺼내서 아기의 팔에 꼬옥 피가 날 정도로 찌르면 아기는 기겁을 하고 큰 소리로 “으앙”하고 웁니다. 얼마 후 아기를 달래면서 입에 설탕을 넣어 준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여러가지 이 세상의 맛을 보며 살아갑니다. 결혼도 해 보면 단맛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사업을 해보면 잘 나가는 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가다가 아프기도 하고 어려움도 있고 신맛도 있고 쓴맛도 있고 아픈 것도 있고 짠맛도 있는 게 세상입니다.
중국사람들의 아이들 교육처럼 세상은 그렇게 우리에게 항상 좋은 것만을 주지 않습니다. 신맛 단맛, 쓴맛, 톡 찌르는 맛, 그리고 단맛 이 모든 것이 세상에는 공존하고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여러가지 맛으로 자기도 모르게 맛보게 됩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서로 아프게도 하고 상처받기도 감동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국인들처럼 미리 경험할 필요까지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 앞에 쓴맛과 신맛 그리고 나를 찌르는 환경이 온다고 할지라도 의연하게 대하면 어떨까요? 어차피 오는 것이라면 미리 알고 걱정하기 보다 ‘인생이 이런거구나’생각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자세가 좀더 인생을 값지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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