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신앙안에서 자녀교육

[스크랩] 서울개 합격시킨 엄마들의 자녀교육 노하우 2

가디우스 2007. 9. 12. 17:00
서울대 합격시킨 엄마들의 자녀교육 노하우 ② 이선자 집사(조영훈 학생 모)

서울대 입학은 하나님의 작품

늦게 발견한 재능, 기도로 밀어 줘 
항상 말씀 전하며 칭찬 아끼지 않아
  

 

 “세피가 서울대에 합격한 건 정말이지 하나님의 은혜예요”

 이선자 집사(사회사업선교회)는 아들 조영훈(서울대 기악과 피아노 전공)을 세피(세계적 피아니스트)라고 부른다. 그녀는 아들에 대해 말할 때면 항상 긍정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가 피아노를 치면 은쟁반에 금구슬이 굴러가는 것 같다고 늘 칭찬한다는 그녀. 이것이 바로 이선자 집사의 자녀교육법이었다.

 영훈이가 서울대 수시를 앞두고 지난해 6월 열린 세계일보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해 좋은 입시조건을 갖추고서도 수시때 낙방이라는 고배를 마셨지만 그녀는 아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을 잊지 않았다.

 엄마의 격려와 기도에 힙입어 결국 정시 그것도 장학생으로 서울대에 입학한 영훈이. 하나 뿐인 아이를 위해 엄마 이선자 집사는 어떤 방법으로 아이를 길렀을까.

 “어릴 때부터 집안에 항상 클래식 음악을 틀어놨어요. 제가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클래식 음악외에도 이 집사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찬송가를 많이 불러주었다. 찬송가 가사를 한자 한자 짚어가며 불러주자 아이는 음악적 감각과 함께 자연스럽게 한글도 익혔다.

 이선자 집사는 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에 유치원 대신 피아노 학원을 선택했다. 유치원은 학교 들어가기 1년 전에만 들어가도 충분하다고 여겼다. 
 5살 때부터 시작한 피아노. 어린 영훈이에게 피아노학원은 집 외에 ‘세상의 처음’이었고 아파도 꼭 가야만 하는 그런 곳이었다.

 “그렇게 피아노를 좋아했던 영훈이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예원중학교를 가겠다고 했을 때 저는 무척 당황했어요. 그저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한다고만 여겼지 전공할거라고는 생각치 않았거든요. 더군다나 예원이 무슨학교인지도 모를만큼 그 분야에 대해 제가 아는 것은 하나도 없었어요”

 영훈이가 결국 예원중학교를 떨어지자 이선자 집사는 아이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기도로 대신했다. 직장에 다녀 다른 엄마처럼 온종일 뒷바라지 해 줄 수는 없었지만 좋은 신문 기사가 나면 스크랩해주었고 좋은 방송이 있으면 함께 보았다. 아빠 조동완 집사(예루살렘성가대원)도 아이가 연습할 때면 틀린 부분을 지적해주거나 대화를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하나님의 자녀니까 꿈을 이룰 수 있다”며 격려하고 또 격려했다.

 이선자 집사 얘기를 들으면 영훈이가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들어간 것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내신이 모자라 서울예고 입학을 꿈꾸기 어려웠지만 ‘정원의 10%는 실력순으로 뽑는다’는 규정에 기적처럼 예고에 입학했단다. 

 “영훈이가 고등학교 시험을 앞둔 때 남편이 조용기 목사님께 기도받는 기회가 생겼어요. 성경에 나오는 식물 등을 토대로 우리교회 주보를 예쁘게 디자인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 때문이었죠. 그 때 남편이 아이의 예고 입학을 위해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드렸나봐요. 그런데 목사님께서는 ‘더 큰 세상에서 쓰임받는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셨대요. 그 기도의 힘으로 영훈이는 기적처럼 합격했어요”

 서울대도 장학생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라고 이 집사는 강조했다.

 아이가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오로지 말씀만 붙잡았다는 이선자 집사는 “사람이 아무리 자신의 길을 계획한다 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라며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신앙안에서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훈이는 고3때도 교회 봉사를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열심히 봉사하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복을 주신 것 같아요”

 이선자 집사는 아들이 12일부터 예루살렘성가대 반주자로 봉사하게 되었다며 “아빠와 함께 봉사하기 된 것이 정말 좋다”고 흐뭇해했다. 


기사입력 : 2006.03.10. pm 17:20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
출처 : 원주순복음중앙교회
글쓴이 : 멋진 그남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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