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유태인자녀교육

학습보다 인간성을 먼저 가르친다

가디우스 2007. 9. 7. 15:47

학습보다 인간성을 먼저 가르친다

 

아이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속에 자리잡은 부모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진 아이라도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잠들기 전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정다운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지적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유태인 부모들은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준다. 아이가 잠잘 때 불안하거나 근심하지 않도록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지적 교육과 연결시킨다.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서 아이와 부모 사이에는 신뢰가 쌓이게 된다.

 

특히 아이를 크게 혼낸 날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쁜 감정이 마음속에서 사라지도록 해준다.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날의 잘못은 그날로 끝내고 다음날 새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 이런 습관은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여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컷 놀아야 공부도 하고 싶어진다

평생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린 시절 충분히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긴 안목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놀이는 어린이의 정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을 빼앗으면서까지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공부가 대학에서 끝난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의 공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학벌은 아주 중요시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공부를 많이 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유태인들은 공부란 평생 동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어린 시절에는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배려한다. 원하는 만큼 실컷 놀아본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상 앞에 앉게 되고 그 시간이 평생을 가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유태인들의 이름 가운데에는 야곱, 아브라함, 사무엘, 다윗 같은 이름이 많다. 성경과 유태의 전통에서 딴 이름들로, 이름을 통해 전통과 가족간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조상이나 위인이 아주 먼 옛날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그만큼 자기 조상에 대해 친근감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

 

유태인 부모들은 이름을 통해서도 아이가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자라도록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친척간에 이름자 하나를 똑같이 쓰는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통과 상관없이 부모 뜻에 따라 아이 이름을 짓곤 한다.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의 자세가 아쉬운 대목이다.

자선은 이벤트가 아니라 의무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거리에 빨간색 자선냄비가 등장한다. 그러면 부모들은 아이 손에 돈을 주어 넣게 한다. 아이들은 이것을 연말에만 하는 하나의 이벤트쯤으로 여기게 된다. 자선에 대해 인색한 것도, 이런 행동들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유태인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저금통을 주고 돈을 저금하라고 가르친다. 아이들은 교회 갈 때마다 저축했던 돈을 자선에 써달라고 기꺼이 내놓는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선행위를 의무처럼 받아들여 어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자선활동을 하게 된다. 이처럼 유태인들은 가난한 사람을 돕는 자선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하는 사회교육으로 삼고 있다.

 

유태인 격언에 “갑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오직 상속자가 있을 뿐이다”라는 직설적이고 냉정한 말이 있다. 유태인들은 어떤 선물이든지 거기에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부모와 자녀 간에 나누는 선물은 부드러운 인간적 유대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돈으로 선물을 대신한다는 것은 부모와 아이의 유대관계를 포기하는 것과 같이 여겨진다. 진정한 돈의 가치를 알기 전에 돈을 먼저 배우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두뇌 발달에 좋은 음식

 

1 뇌세포를 구성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단백질은 뇌세포를 구성한다. 부족하면 사고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며, 성장기 아이들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후 아무리 영양을 보충해도 소용없다.


2 기억력을 키우는 참치 DHA를 함유하고 있어 기억력과 인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DHA는 산화돼 다른 물질로 변화되기 쉬운 지방이므로 비타민과 함께 섭취해 산화를 방지해야 한다.

3 두뇌 활동을 돕는 땅콩과 아몬드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특히 알파-리놀렌산이 체내에 흡수되면 뇌의 기억력과 학습력에 지대한 도움을 준다.

4 집중력을 올려주는 과일 비타민C가 풍부해 집중력과 운동능력을 키워준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뇌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도 읽어볼까? 유태인 자녀교육지침서

지혜의 샘 ‘탈무드‘에서 배우는 자녀교육법(국민일보)

 

이스라엘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양인 최초로 국립대학 교수까지 지낸 '이스라엘 전문가' 류태영 박사가 전하는 '탈무드의 지혜'.유태인들이 세계 곳곳의 각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노벨상 수상자의 26%, 특히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60%가 그들이고, 미국에서 인정받은 3,000여 개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의 25%가 유태인이라고 한다. 또 재계는 어떠한가?

 

미국에서 제법 큰 빌딩이나 은행, 백화점 주인은 90%가 유태인이라고 한다. 세계의 곡물시장도, 무기시장도, 할리우드의 영화계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의 중심에 선 그들의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그 원천은 바로 가정이며, 그들의 지혜의 근원을 찾아가 보면 그것이 ‘탈무드’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유태인 엄마의 특별한 자녀교육법(책이 있는 마을)
유태인 어머니들은 이미 2,000여 년 전부터 자녀들의 교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물론 그들에게도 랍비라고 하는 선생님이 있었고, 교육기관이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은 학교와 선생님에게만 맡기지 않고 그 역할을 분담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굳은 신앙심과 올곧은 도덕관으로 스스로를 무장하고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한 결과 모세의 기적에 버금갈 만한 세계사적인 교육의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유태인 가정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주는 자녀교육지침서이다.

천재가 된 제롬(황금가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에란 카츠가 유태인 지능개발과 학습법을 우화로 풀어낸 ‘천재가 된 제롬’. 이스라엘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유태인식 천재 만들기 실험을 통해 두뇌개발법을 재밌게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