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녀 교육의 문제점

한국 자녀 교육의 문제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1. 한국인의 자녀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국의 부모처럼 자녀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진 민족이나 나라도 드뭅니다. 그러나, 그렇게 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많은 교육을 받지만, 오히려 옛날 사람들 보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교육의 한계 및 교육부재 현상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야  ‘전체적인 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이러한 문제점이 왜 생겼고, 그리고, 그 문제점을 유대인은 어떻게 푸느냐’하는 기초 작업을 하게 됩니다.

  1)왜 한국은 국제화에 힘이 드는가 - 전인교육의 측면

  교육의 목적은 전인교육입니다. 우리의 교육헌장에도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녀들은 전인교육을 받고 있지 못합니다. 전인교육이란 한 사람이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식 외의 모든 인성교육을 칭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는 인성교육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오로지 대학가는 지식교육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된 자로서 전인교육이 없는 지식위주의 교육이 가져오는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를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유명한 대학의 입학생이나 졸업자들이 많이 있음을 신문이나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많이 소개되고 있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996년 6월 17일 미주판 한국일보의 ‘교포 대학생 취업률 미(美) 대학생 절반 수준’이라는 제호의 글에 따르면, 전인교육이 없는 지식위주의 한국식 교육이 어떠한 문제를 가져오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글에 보면, 미국의 대학생들은 졸업 이후 70% 이상이 취업을 하는데 비해, 재미 교포 대학생들은 30%도 안되는 저조한 취업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대학 졸업자 중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한 학자가 연구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보이지 않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로 생각했습니다만, 미국인들은 흑인이나 유색인종보다도 오히려 유대인을 더 싫어하고, 유대인에 대한 경계를 더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유대인이 미국의 주요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차별을 나타나지 않지만, 미국인들이 가장 꺼려하는 사람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대학을 졸업하면 거의 100%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한국 대학생들의 30%를 밑도는 저조한 취업률의 원인을 전인교육의 부재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대학에는 잘 들어가는데, 취업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대학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지식위주의 교육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는 공부만 잘 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봉사, 사교성 등 여러 분야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그러한 인성교육은 우습게 여기고, 지식위주의 교육에만 취중하므로 국제화 시대에 진정 필요한 인물을 양산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제화되지 못하는 사람을 기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