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교회 전환의 의미(지구촌교회-이동원) |
2002년부터 우리 교회는 셀교회로 출범하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목장(cell모임)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셀교회"가 되기로 했다. 그렇다면 셀교회로 가게 되었을 때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 그러나 이것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과연 셀교회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A.셀교회로 전환한다는 의미
1. 셀교회가 된다는 것은 목장을 하나의 교회로 보겠다는 의지이다. 그래서 내년부터 목장은 "목장교회"로 이름을 바꾼다. 교회는 두 개의 이미지로 요약될 수 있다. 가족으로서의 교회와 군대로서의 교회. 가족으로서 목장교회는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 한 지체, 한 가족된 공동체성을 경험하자는 것이다. 또한 군대로서의 목장교회는 교회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목장을 통해서 이루어 나가자는 것이다.
2. 셀교회가 된다는 것은 지구촌교회에서 목장과 비교하거나 경쟁할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사역, 프로그램, 성경공부는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목장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목장을 지구촌교회의 중심에 놓겠다는 의지이다.
3. 셀교회에서 목장은 예배중심의 구역예배, 성경공부중심의 제자훈련모임, 교제중심의 나눔모임의 성격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아가 전인적 나눔과 사역중심의 모임성격을 갖게 된다. 교회가 기능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능들을 목장안에서 하자는 것이다 : 서로 돌보는 상호책임성 신앙적인 양육 전도 선교와 사회봉사 침례와 주의 만찬 등
4. 셀교회에서는 교회의 멤버십 및 일꾼됨은 목장참여로 판단한다. 진정한 지구촌 교인은 목장에 참여하는 이들이며, 진정한 지구촌의 일꾼은 목장에 입증되고 세워진 사람들이다.
5. 목장 시스템은 장년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동부, 청소년부, 대학부, 청년부 등 전교회적인 셀교회가 되게 한다.
B.지구촌교회의 셀교회 방향
1. 지역을 초월한 목장 참여 및 다양한 목장개발. 이제까지 목장참여의 기준은 지역구도였다. 앞으로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목장 참여하는 기준은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자신이 동질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목장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특성이 있는 사역목장, 직장목장, 연령별 목장 등을 개발하여 목장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다.
2. 두날개의 균형. 소그룹 모임이 한쪽 날개라면, 지구촌의 모든 회중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며, 교회에서 실시되는 각종 프로그램, 성경공부 등 교회차원의 모임은 또 한쪽의 날개가 될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 두날개의 균형을 유지하는 셀교회의 특성을 갖게 된다.
3. 구역예배나 성경공부 차원을 넘어선 나눔과 돌봄과 치유가 이루어지며, 은사에 따른 사역이 이루어지는 작은 교회로서의 목장.
4. 중간 리더십 개발. 현재의 목자를 돕기 장차 사역자와 목자들의 사이에 중간리더십을 두어 목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는다.
5. 목장 안에 후원자 제도. 목장안에서 새신자를 돕기 위해 후원자를 선정하여 후원자를 통해 실제적인 양육을 받도록 한다.
6. 목장배가 방식은 단순히 인원이 많아지면 나뉘어진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전도를 통한 배가를 추구하며, 준비된 리더가 있을 때 목장개척을 통한 배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의 목장 모임의 성격을 보다 전도지향적이면서도 목장을 이끌 수 있는 일꾼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7. 부부목장 중심의 목장
- 목장이 교회라면 남녀가 따로 모이는 것보다는 함께 모이는 것이 '교회'로서 더 합당하며, 형제들의 목장참여를 격려하기 위해서 부부목장모임 중심으로 목장을 전환한다.
- 이것은 형제목장에 참여하는 이들이 부부모임으로 모이는 성격이 아니라, 독립된 형태의 목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장모임을 월1회가 아닌 매주 모임으로 한다
- 우리 교회의 장점 중에 하나는 가정사역이다. 지구촌교회의 셀사역은 가정을 세우고 치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정사역과 연계하여 셀사역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8. 전도소그룹 개발. 교회경험이 낯설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10-12주 정도 기독교의 입문과정을 공부하면서 목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그룹을 개발하여 교인들의 정착을 돕고자 한다.
9. 목장내 사역담당자 제도. 목장 안에 모든 사람이 은사에 따른 사역을 할 수 있는 사역담당자들을 두게 된다. 예를 들면, 선교담당자, 사회봉사 담당자, 새교우 담당자 등. 목장은 해당 담당자들을 통해 사역을 구체화하며, 각 담당자들은 교회에 개설된 관련 성경공부를 우선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예를 들면 선교담당자는 선교폭발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10. 셀교회 모델이 되어 한국교회를 섬긴다.
C.2002년도의 중요한 변화들
1. 선교회의 목장화 추진. 현재의 선교회를 연령별 목장성격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선교회에서 감당하던 수요예배시의 특송, 간식준비, 선교헌금 등은 목장 중심으로 시행하게 된다.
2. 지역을 초월한 목장참여
3. 목장 헌금제도의 변화. 앞으로 목장 헌금은 선교사와 사회봉사단체 혹은 미자립교회를 돕는 지정헌금제도로 전환된다.
4. 목장방학. 교회에서의 공식적인 방학은 없어지나, 자율적으로 여름, 겨울에 2-3주 동안 쉴 수 있도록 허용한다.
5. 제직수련회가 평신도사역자 수련회로. 연초에 있는 제직 수련회는 평신도 사역자 세미나로, 분기별로 있는 제직회의는 평신도사역협의회 바뀌어 제직 뿐 아니라 지구촌 교회에서 가장 존귀히 여기는 평신도 지도자인 목자가 여기에 참여하게 된다.
6. 목양사역자들의 사역역할의 변화. 앞으로도 목양사역자의 주된 사역이 심방이 되겠지만, 이에 더하여 다음 역할에 주력한다 :
-조직 : 교구내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목장 조직 격려-교구내에 목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을 적극 격려하여 교구내 모든 사람이 목장에 참여하게 된다. 멘토링 : 교구사역자들은 목자들의 사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지도하고 멘토링하게 된다.
7. 목장내 사역담당자 제도.
8. 목장내 지구촌 정회원 축하식. 지구촌 교회의 정회원은 침례를 받고 새가족반을 마치게 되었을 때에 목장 안에서 축하식을 갖고, 정회원증을 목자가 수여하게 된다.
9. 목장중심의 침례의식. 그동안 교회차원에서 실시하던 침레식을 목장중심으로 실시하게 된다. 목장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사람이 있을 시 목자가 침례신청을 하게되고, 목장원들과 가족 친척들을 초청하고 담당 사역자가 와서 침례식을 거행하게 된다. 이때 목자는 사역자의 보조역할을 하여 침례식을 함께 수행한다.
10. 교육시스템의 변화. 필수반을 마친 후 곧바로 목장론을 중심으로 한 목장사역 관련 교육을 중점 실시하여 목장사역을 실질적으로 돕는다.
11. 용어의 변화. 현재의 "목장"은 "목장교회"로 명칭을 바꾸는 등 셀교회의 정신에 맞는 용어들을 채택하게 된다.
12. 목자훈련의 강화. 현재의 형제목자 훈련을 매주 단위로 실시하는 등 목자훈련을 강화하게 된다.
가장 큰 변화
앞으로 우리 교회에도 많은 변화들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변화들은 우리가 겸허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때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지구촌교회의 가장 큰 변화는 기도이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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