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리더십&신앙

[스크랩] 가정교회의 성격과 특징

가디우스 2007. 7. 19. 09:48

1.  몸으로 세워짐 - 공동체성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유기적인 공동체를 의미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합니다. 교회는 조직체이기 이전에 상호 생명작용을 이루어야 하는 생명공동체입니다. “한 하나님, 한 주, 한 성령님 안에 있는 한 몸“ 인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 섬기고,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봄으로 한 몸 안에서 상호 생명작용을 하고, 그 안에 하나님이 계심을 확인함으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풍성해지는 공동체, 함께 지어져 가며, 둘이 함께 하나님께 나아가는 공동체, 이것이 교회, 특히 가정교회의 특징입니다.


2.  평신도 리더십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사역자가 있습니다. 따로 생업을 갖지 않고 전담해서 섬기는 전임 사역자와 자신의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교회를 섬기는 일반 사역자입니다. 전자는 주로 말씀을 맡은 사역자인데 오늘날 교회에서는 주로 목사가 이 직분에 해당됩니다. 말씀의 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동안 신학과 성경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함으로 사람을 세우는 일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를 편의상 평신도 사역자라고 부릅니다. 이 사역은 봉사와 섬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전임사역자인 목사는 기도와 말씀으로 평신도를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평신도 사역자는 섬김과 봉사를 통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갑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 사역자가 리더가 되어 섬김과 봉사로 사람들을 세우는 곳입니다. 돌보고 위로하고 권하고 충고하면서 목양 하는 장인 것입니다. 이렇게 평신도가 리더가 되어 말씀의 원리대로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 이것이 가정교회의 또 하나 중요한 특징입니다.


3.  보여주고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재생산
살아있는 생명공동체라면 반드시 번식하고 재생산해야 합니다. 섬김과 나눔, 사랑과 돌봄을 통해, 풍성한 교제를 통해 영혼을 얻고 제자를 삼아 번식하고 재생산하는 것이 가정교회의 특징입니다. 이것은 어떤 특정 경우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건강한 생명공동체라면 반드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제자 삼는 방식은 가서,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지 가르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살며 보여주는 것으로 이뤄낼 수 있는 일입니다. 가정교회는 그 원리를 구체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은사를 따라 사역
지체의식이라는 말 안에서 한 몸이라는 통일성과 함께 각자의 은사와 역할이 다르다는 다양성의 의미를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체의식은 후자, 즉 다양성에 비중을 둔 표현입니다. 위 1항에서 살핀 공동 체성이 교회의 특징 중에 통일성을 강조한 것이면 지체의식은 다양성의 특징을 강조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가정교회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세밀한 은사와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고 또 발견될 수 있고 그것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각자의 필요가 잘 드러나고 또 그것을 도우려고 애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춰진 은사가 드러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는 각 지체의 다양성이 잘 드러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분은 계급이나 상하를 구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곳을 발견하고, 그 일에 자신을 부르시는지를 확인한 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를 따라 사역현장에서 섬기는 것이 사역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5.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순종.
가정교회는 강제로 시키고 억지로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곳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드러나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그리고 스스로 선택해서 순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는 부담스러움과 마지못해서 하는 일은 최소화 하는대신 즐김과 누림, 그리고 우러나는 아름다운 헌신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 예은성결교회
글쓴이 : 은혜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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