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세계최강 생산성 TPS

[스크랩] 자동차 역사 - 도요타

가디우스 2007. 3.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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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수프라의 날렵한 모습.

 

석유파동때 캠리.코롤라 비약적 성장............

 

자동차 생산대수로 GM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북미와 유럽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할 수 있을만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26년 도요타 사키치란 이름의 젊은 사업가가 설립한 직물기계 공장 도요타 자동직기 제작소란 이름으로 출범한 도요타 자동차는 사키치의 아들인 도요타 키이치로가 회사를 이어받아 1936년 최초의 자체 생산 모델인 AA형을 출시해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본격적인 발전을 하게된 계기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한국전쟁이었다. UN군 사령부는 6.25 전쟁당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서 트럭을 조달하기로 결정 도요타 자동차가 미군에 트럭을 납품하면서 회사가 큰폭으로 성장했다.

트럭납품으로 생긴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코로나와 퍼블리카등을 출시해 도요타는 50-60년대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업체로 자라잡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도요타가 GM을 위협할만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탄생하리란것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한국전쟁에 이어 도요타를 다시한번 발전시킨 요인은 바로 70년대 불어닥친 석유파동이었다.

자동차 개솔린 값이 폭등하면서 미국시장에서 소형차가 인기를 끌게되자 때마침 소형차를 대량생산하던 도요타가 날개돋힌듯히 팔려나갔다.

그 당시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개솔린을 많이 소비하는 대형차가 주종으로 소형차는 찾기 어려웠던 반면 도요타는 코롤라를 위시해 마일리지가 좋은 소형자동차들을 값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1983년들어 캠리를 미국시장에 발표하면서 4도어 패밀리 세단시장에도 뛰어들었다. 1988년부터는 많은 차종의 생산공장을 일본에서 미국현지생산으로 바꾸면서 일본차에 부과된 연간판매 쿼터제한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값싼차라는 이미지가 미국인들의 뇌리속에 깊이 박혀있는 도요타대신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를 발표하면서 고급차 시장에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렉서스로 인해 90년대 초반 독일의 벤즈사는 판매부진으로 회사 존립의 기로에 서기도 했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도요타는 2000년대 들어 정유시설 부족으로 생긴 고유가 시대에 '프리우스'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앞세워 제3의 도약을 시작했다.

다른 자동차회사들에게는 위기일 수도 있는 석유파동과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한 도요타사는 이제 2010년에는 GM을 넘어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출처 : 같이 떠날수 있다면
글쓴이 : 문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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