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GM에 러브콜 `끼어들기` 세계 자동차업계가 지각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은 르노-닛산이 GM과 제휴를 하기보다는 포드와 제휴를 맺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동차 모델 등이 GM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상호 보완적이라는 점에서다. 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북미시장에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외국 기업과 제휴에 대해선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시장의 영업 호전을 위해선 제휴도 가능하다는 의사를 내비친 셈이다. 이에 대해 곤 르노-닛산 회장은 "포드로부터 제휴에 대해 어떤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코리안이 먼저 제의를 해왔기 때문에 포드가 아닌 GM과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우에 따라서 3각 연대 구축대상을 GM에서 포드로 바꿀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 자동차 업계의 영향 GM은 이미 르노-닛산과 앞으로 90일 동안 제휴의 장단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했다. 중국의 난징자동차도 미 오클라호마에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미국시장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가췄다. 이런 상황에서 막후에서 논의되고 있는 회사 간 제휴가 이뤄진다면 자동차 업계 판도 변화는 불가피하다. 만일 GM과 도요타가 제휴하면 연간 판매량(2005년기준)은 1650만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룡이 된다. GM-르노-닛산의 판매량도 1450만대에 달한다. 가장 심한 변화를 몰고올 시나리오는 포드와 르노-닛산 간 제휴. 판매량이 1230만대에 달해 GM을 제치고 세계 1위 공룡업체로 등장하게 된다. 자동차 업계의 합종연횡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입력시간: 07/17 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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