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하기 싫어하는 연수생들의 질문

일본 기후차체 연수에 참가하신 분들 중에서 일하기 싫어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리나라에서 TPS가 될까요?

    ('혁신관리부서'에서 직접 일은 해본적이 없고 책상에서 지시만 하신 분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 일본도 되는 회사가 있고 안되는 회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잘 하고 계시는 회사 많이 있습니다.

 

2. 여긴 일본이라 우리랑 기업환경도 다르고, 인간성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는 전형적인 입으로 일하시는 평론가일 가능성이 큽니다)

 

   -> 일본에서 승용차 만드는 회사가 9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돈 버는 회사는 2~3개 입니다.

       인간, 언어, 문화 등 비슷한 조건에서 Toyota출신 선생에게 배우면 될텐데, 왜 안될까요?

       (연수 끝날 즈음에 깨우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3. 자동차 조립이나 용접, 프레스 하는 회사는 볼만한게 많을텐데, 우리 회사와는 업종 자체가 다르네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전자, 철강, 정유, 기계, IT, 서비스, 유통, 건설, 화장품,.회사의 CEO들이

     짱구이거나 돈이 남아서 전직원 연수를 보내실까요? 한국에서만 2만명 넘게 기후차체를 방문했습니다)

 

   ->  딱 한가지만 배울 것을 찾아서 가져가세요. 자사에 맞게 적용 하는 것은 본인 손에 달려 있습니다.

 

4. 여긴 우리같은 사원(임원)들이 와봐야 별로 의미 없고 임원(사원)들이 와서 봐야 하는데.....

    (제조는 영업 탓, 영업은 품질 탓, 품질은 생기 탓, 생기는 제조탓....책임 떠넘기는 회사입니다)

 

   -> 남 탓 하시지 말고 내 부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한 가지씩 해 보세요.

 

5. IE, VE/VA, 분임조, 3정5S, TPM, CTQ, 6sigma,.... 여러가지 다 해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TPS는 우리와 궁합이 맞을까요?

   (아마 한 1~2년 하다가 임원이나 CEO 바뀌면 또 다른 기법 시도하시는 회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 뭘 하셔도 좋으니까 1가지만 꾸준히 10년 이상 해서 회사에 뿌리를 내리게 하셔야 합니다.

 

6. 이론은 다 알고 왔습니다. 핵심만, 아니 비법만 알려주세요.

    (이런 분들 간혹 계신데 TPS test 해보면 20~30점 받습니다)

 

   -> 연수 마지막날 공항가는 Bus 안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스스로 알게 되십니다)

 

7. 연수생 소감문 (최근에 다녀가신 연수생이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상당히 명필입니다)

 

 

 

 

출처 : 검도 PCB TPS 5S = 안지석

글쓴이 : 안지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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