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으로 부족하다. 이젠 혁신이다’라는 기사를 오늘 아침 보았습니다.
도요타가 미국과 유럽자동차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기업정신으로 혁신을 도입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생산성 높은 기업이라는 도요타가
‘가이젠(改善)’ 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어 혁신의 가치를 선택한 것입니다.
과학기술 분야이기는 하지만, 놀랍게도 20여년 전 개정된 ‘대한민국 헌법’에도
혁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혁신은 국가와 기업, 시대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혁신은 시대적 희망
정부 역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정부의 종전 변화속도와 낡은 행정문화로는 환경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변화에 앞서가기 위해
정부는 질적인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절박한 시대적 판단과 요청으로 우리는 정부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정부가 국민의 요구,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비능률, 비효율에 따른 국가자원의 낭비, 국가경쟁력의 추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부의 변화와 혁신이 너무나 당연한 요구이기에
우리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경시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부혁신이 공기(空氣)와 같아서 쉽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기가 없다면 우리는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지속적인 발전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부혁신은 특정 기간과 특정 기관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정부혁신은 국가의 필수 생존전략인 것입니다.
변화의 물결이 생활화되다
지난 4년동안 기울인 열정은 공무원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고위공무원단제도, 팀제, 성과관리의 비약적인 발전, 정부업무 목표의 설정과 평가 등
기존 정부운영 방식의 기본 틀이 바뀌고 있습니다.
자율과 분권을 바탕으로 정책품질을 높이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와 매뉴얼화를 통해
행정서비스가 보편적 수준이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뛰어난 IT기술을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시스템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업무시스템을 통해 의사결정이 원활해지고,
정보·지식공유로 소통의 벽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부서간·부처간 이기주의적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고질적이며 근본적인 문제를 혁신관리의 과학적 기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학습능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현재에서 미래로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혁신의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이미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자정부 수준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출입국 만족도, 홈텍스 국세서비스, 우편물류시스템, e-러닝, 국제특허출원시스템, 전자조달, 119시스템
등 많은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국제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혁신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
바람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람은 과학이며 자연의 노력입니다.
정부혁신도 우연이 아닙니다.
혁신리더와 공무원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가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와 시스템과 최소한의 예산도 필요합니다.
혹자는 정부혁신과 관련된 예산은 낭비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부혁신은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는 우량주이자, 블루칩입니다.
정부혁신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인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때,
홀로 일어나 새벽을 두려워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는 정호승 시인의 시 한자락를 들춰봅니다.
공무원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어두운 추운 새벽, 공무원이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공무원의 역량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대할 것입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국민을 감동시키는 그 날을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칠 것입니다.
(청와대 브리핑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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