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교육 학습 자료

"[신나는 공부]겨울방학 인터넷 강좌로 실력 올리는 3원칙"

가디우스 2007. 9. 12. 12:20

 "[신나는 공부]겨울방학 인터넷 강좌로 실력 올리는 3원칙"




중학교 2학년인 정은정(15) 양은 ‘인터넷 강좌’ 마니아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유명학원의 강의를 저렴한 비용에 수강할 수 있고, 학원과 집을 오가는 수고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방학을 활용해 성적을 올리려는 학생과 학부모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인터넷강좌에 대한 관심도 높다.

○ 어떻게 선택할까

수강하고자 하는 인터넷강좌의 교과목을 결정했다면 먼저 교과목별로 수강을 희망하는 강사를 2, 3명 선정하는 것이 좋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선택한 강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개인별 학습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강의 형태나 강의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인터넷 게시판이나 주변 친구들의 평가를 강사 선택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강좌를 수강하기 전에 수강하고자 하는 강사의 강좌를 미리 들어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교육 사이트들은 ‘맛보기 강좌’ 또는 ‘무료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좌별 수강생들의 수강평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강평을 잘 보다 보면 ‘문제풀이 집중형’ ‘기초강좌에 탁월’ ‘중급 이상의 실력자에게 적당’ 등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수업 방해 요인을 없애라

학부모들은 아이가 인터넷강좌를 수강한다고 해놓고 강의 대신 웹서핑이나 게임을 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인터넷강좌 수강 시 학생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방해 요인은 △메신저 △
네이트온 △미니홈피 접속 △게임 △목적 없는 웹서핑 유혹 △휴대전화 등이다.

학생 중에는 컴퓨터 전원을 켤 때 공부용과 일반용 등 두 가지 유형의 사용자로 접속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정한 뒤 인터넷강좌를 들을 때는 아예 로그인 단계에서 공부용 사용자로 접속해 듣는 경우도 있다.

1318클래스의 안상언 e러닝지도사는 “강좌를 들을 때는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 뒤 메신저, 네이트온 등도 로그오프 상태로 해 놓고 인터넷 접속 시 메인 창을 온라인교육사이트로 설정해 두라”며 “강좌에 집중할 수 있는 주변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규칙적으로 수강해야

‘매주 화∼목요일 오후 8∼9시’ 등과 같이 구체적인 수강시간을 지정해 둬야 불필요한 이유로 강의 수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두산에듀클럽 박근우 팀장은 “온라인 강좌도 오프라인 학원처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건너뛰거나 미루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가 규칙적으로 수강을 하는지 학부모가 2주에 한 번 수강 상황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온라인 교육사이트는 수강생들의 학습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출결 상황, 수강시간의 규칙성 등을 분석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자녀가 ‘감시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지도교사가 없는 인터넷강좌가 못내 걱정스럽다면 ‘온라인 담임제도’가 있는 강좌를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담임제도는 출결 상황은 물론 일일 학습량, 학습성취도 등을 체크하며 일정기간 이상 결석 시에는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또 예정된 온라인 강좌 수강시간을 어길 경우에는 사전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오프라인 못지않게 학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현재 담임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교육사이트는 1318클래스(www.
1318class.com) 엠베스트(www.mbest.co.kr)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 등이다.

또 자녀가 한 달 내내 약속한 시간에 강좌 수강을 했을 경우에 특별한 상을 주면 자녀의 학습 성취욕을 북돋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