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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파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가디우스 2007. 9. 5. 10:25

1박 2일의 알파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교회에서 가까운 곳에 있기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앉아서 계속 강의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세미나를 와보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교회 안에만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과

아직도 배울 것이 많고 배울려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구나 하는 것이다.

 

이상준 선교사님의 강의를 재미보다도 핵심을 잘 찔러주는 강의였다.

그리고 류영모 목사님은 프로근성이 있는 강의였다. 유모와 더불어서 핵심을 찌르는 강의였는데, 얼마나 웃었는지! 저렇게 재미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또한 유정기 목사님도 나름대로 교회정착의 경험들을 잘 살려주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순천동부교회의 안금남 목사님은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았는데도 얼마나 은근히 웃기고

그러면서 지루하고 졸리기 쉬운 점심시간 이후를 잘 책임져 주셨다.

 

다른 컨퍼런스와 다른 점은 강사들의 책소개에 이어서 책구입에 거의 광적이었다는 것이다.

나도 7권정도는 산 것같다.

읽어야 하리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사기는 했는데,

정말 읽고 유익을 얻어야 겠지!!

 

알파 컨퍼런스!

즉 전도프로그램보다는 광범위하고

기존의 전도프로그램보다는 좀 다른 점을 보인다.

 

첫째는 밥먹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대된 자를 가르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존귀한 손님으로 보는 것이다.

둘째는 전인격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지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던 것에서 벗어나 지, 정, 의를 겸비한 복음을 전한다. 그러므로 듣는 자도 언제 내가 동의했는지 모를 정도로 아주 자연스럽게 복음안에 들어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째, 한 사람의 은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 교인이 함께 은사를 모아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밥짓는이, 데코하는 이, 토크하는 이, 보살피는 이, 행정하는 이, 중보기도하는 이 등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 팀이 되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야 한다는 것이다.

네째, 성령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6주후 성령수양회에서 은사를 받거나 치유를 받거나 하여 그동안 이단들의 전유물이었던 하나님의 치유와 성령의 만지심을 체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간의 노력이 아닌 성령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6주동안 배웠던 내용들이 체험화되어서 은혜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다섯째, 수료후 교회 정착률이 높다는 것이다. 거의 80%가 교회에 정착한다. 물론 이 숫자는 처음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수료하는 비율이나 마친 자들은 거의 전부가 정착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섯째, 다른 사람들은 다시 그 프로그램으로 초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ViP라고 하는 데 이들을 6주 후에 정한 후 마지막 만찬때에 초대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결국 다음 알파코스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순환하므로 교회는 더 역동적이 될 뿐 아니라, 불신자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산실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러 책과 자료를 구입해 왔는데, 차분히 읽으면서 내용들을 정리해야 겠다.

짜임새와 내용이 있었고, 식사도 좋았다.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피곤도도 덜했던 것같다.

 

출처 : 물댄 동산
글쓴이 : 암행어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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