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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요타웨이 전세계 전파…세계1위 부상 노려

가디우스 2007. 3. 8. 20:49

도요타웨이 전세계 전파…세계1위 부상 노려

`외국 생산현장에 도요타 방식을 전파하라.`

북미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GM을 위협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가 외국 근로자를 상대로 도요타 생산방식인 `도요타 웨이`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 웨이는 필요한 것을 제때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저스트 인 타임(JIT)이나 생산과정의 제품정보를 간판에 적어 붙임으로써 앞뒤 공정의 근로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낭비요소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핵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만의 독특한 생산방식으로 다른 회사나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영방식이기도 하다.

도요타는 최근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대하면서 공장 수가 일본보다 미국 등 외국 현지공장이 늘어나면서 도요타 정신이 약화되는 것을 걱정했다.

 

세계 1위 생산업체로 부상을 넘보고 있는 도요타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이나 급격한 해외생산 제품의 품질 개선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간부들은 도요타 정신과 방식을 간과하고서는 이 같은 도전과제를 극복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회사 리더로 클 경영간부들은 일본 도요타시 인근의 미카비에 있는 도요타 기술아카데미에 참석해 도요타 정신과 생산방식을 배운다.

 

도쿄 기술아카데미에서 도요타 웨이 훈련을 받은 외국인 중견간부만 700여 명에 달한다.

이곳에서 회사의 경영 비법과 함께 도요타 방식을 훈련받은 이들은 외국에 퍼져 있는 생산현장으로 파견됐다.

 

그렇다고 도요타 기술아카데미가 미국의 주요 최고경영자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GE의 크론토빌 연수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기술아카데미는 품질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직원들을 훈련시키는 역할이 가장 큰 임무다.

"회사가 해외로 커져 감에 따라 도요타 웨이가 약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 기술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는 고키 곤니시 원장은 도요타 웨이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곤니시 원장은 "직원들이 모두 일본인으로만 구성되었을 때는 도요타 웨이를 문서화하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 서류로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해외 진출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제조 및 경영방식을 27개국에 있는 20만여 명의 근로자에게도 전달했다.

하지만 경영기법 뒤에 숨어 있는 생각과 정신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피상적으로만 전달하는 데 머물렀다.

 

그러다 보니 도요타 고유의 장점이 외국 경영현장에서 나타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판단한다.

경영진들과 외부 전문가들은 도요타 웨이를 외국으로 보급하는 데 결점이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도요타는 고객을 매우 중시하는 회사지만 외국 현지에서 서비스 질이 낮거나 고르지 못한 사례가 많다는 것. 특히 중국과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곤니시와 같은 경영진들은 일부 외국 공장에서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을 지키지 않은 일도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
글쓴이 : 강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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