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흙집 건축

[스크랩] 나들길흙집 짓는 과정

가디우스 2010. 10. 11. 10:44

 

기초석쌓기가 끝나고 하판의 설치 작업을 위해 기초석 벽체위에 비닐을 깔아 지표에서 올라오는 습을 차단합니다.

또한 하판을 설치하기 위해 황토흙 작업을 합니다.

 

하나둘 준비의 시간이 지나 문틀재를 세우게 되었네요

 

 

흙집은 수작업의 시간입니다....

정성이 담긴 마음이 없이는 얻을수없는 가치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땀의 가치와 자연에 대한 순리를 얻고자 합니다.

 

벽체는 4단이 끝나고 5단을 올립니다.

벽체목은 나름 인테리어의 개념과 함께 짧게 재단하여 벽체목이 벽을 통과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풍이 들지 않도록 하였고 나무의 향이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흙벽읋 쌓는 동안에 비를 맞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전체에 비닐하우스를 설치 하였습니다

자그마치 길이 25미터 폭 12미터 높이 6미터

 

벽체를 마무리하고 서까래 올릴 준비를 합니다

 

 

대들보위에 절병통을 올리고 서까래를 올렸습니다

부채살모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굴뚝이 올라갑니다

 

드디어 1차공사가 끝났습니다

앞으로 약 3개월간 건조기간입니다 

 

마감 미장을 하기 위한 황토 앙금을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도박이라는 해조류를 끍안 물을 혼합하여 붓으로 3번에 걸쳐 미장을 합니다

 

미장을 하고난 벽면입니다

정말 이쁘네요

 

구들에 놓을 구들장입니다

 

아궁이를 만들었습니다

 

 

구들장을 놓고난후 황토로 미장을 하였습니다

 

봉당돌을 돌리고 그 위에 작은 돌을 채웟습니다

 이렇게  하면  빗물이나 습기로부터 분리되지요 

 

한겨울 깊은날에 서가래 낙옆송의 탈피의 시간으로 시작된 것이 엇그제인데...

이제 이렇게 긴 시간의 여행속에 산사락사이로 한 터전이 이루어 졌네여.....

처음과 끝이 감사한 마음으로 이어졌으며 건강하고 이쁜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출처 : 나들길흙집
글쓴이 : 매실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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