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동남아

[스크랩] 이정도는 알아둬야겠죠?(대만 각종 시설 설명?^^;;)

가디우스 2007. 9. 14. 09:05
 


 
 

타이베이행 비행기는 통로를 중심으로 좌, 우측에 세 좌석씩 배열되어 있는 작은 비행기이다.
바깥 경치보다는 편한 게 좋은 여행객은 통로측 좌석이 낫다.

기내 식사는 갈 때 올 때 다른 메뉴이며 각각 두가지 메뉴 중에 택할 수있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쇠고기(비프)에는 밥이 닭고기(치킨)에는 국수가 제공된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디저트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먹을 만 하다.


 


 
 
검역서는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올때
검역조사하는 요원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입국심사원에게 제출한다.

입국장. 여권과 함께 대만출입국카드, 검역서 등을 제시하면 된다.
중국어 못해도 걱정없다.
아무 것도 묻지 않고 그냥 내보내준다. ^^


짐찾는 곳에서 짐을 찾은후 초록색 불이 켜져 있는 면세통로를 통해 나가면 된다.





도착로비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관광안내소가 있다.
한국어를 하는 분들은 없지만,
한국에서 배낭여행을 왔다고 하니
무척이나 신기해하는 모습이다. ^^;

대만의 유명 배우(혹은 탤런트) 인가보다.
촬영모습 슬쩍 지켜보기.^^
그런데, 막상 그 배우들은 우리가 더 신기하나 보다.



전화카드 판매기. 표시액은 100NT$.
호텔 객실에서 전화를 사용할 때에는 통화료 외에 연결료 등의 수수료가 나오므로 많이 비싸진다.
따라서 전화카드나 동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대만은 휴대폰 자동로밍이 가능한 지역.
짧은 일정이라면 전화카드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만 내의 지역일 때에는 1분당 474원, 한국으로 걸때에는 1,090원,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에는 1,167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 자동로밍료는 별도이다.


국제통화가 가능한 전화기에는 ‘국제통화용(國際直撥)’이라도 적혀 있다.



5원짜리는 1원짜리 5개로 교환. 10원짜리를 넣으면 버튼의 색깔에 따라 동전의 종류를 달리 받을 수
있다.






시내버스. 궁처(公車)라고 한다.
타이베이 자유배낭여행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편리하고도 이용하기 쉬운 MRT로 연결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하지만 고궁박물원이라든지, 충렬사라든지, 텐무라든지 몇몇의 꼭 가봐야 할 관광지
까지는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하므로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다. 이유는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탑승객이 알아서 내려야 하는데 말도 못하지, 말해줘도 알아듣기나 하나,
이거 제대로 내릴 수나 있을까 내내 걱정하기 쉽다. 하지만 걱정 끝. 말 한마디 안하더라도 탈 때
운전기사에게 가서 내릴 곳을 표시한 지도를 가리키기만 하면 끝! 운전기사가 알아서 챙겨준다.
이때 역시 못 알아듣고 내 얘긴 아닌 양,
마치 딴 사람에게 하는 말 인 양 딴 척을 하고 있다면^^; 주변에서 알아서 알려주니 너무 걱정하지 말 것.

타이베이의 시내버스는 우리나라와는 정 반대이다. 즉,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린다. 요금은 내릴 때 요금
통에 넣으면 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시내버스 안에는 지폐나 동전 교환기가 없다는 점이다. 미리
미리 잔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애꿎은 돈. 더 쓸 수 있다.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일부 구간에서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앙 버스정류장식으로 되어 있다.



버스정류장에는 해당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들의 자세한 노선도가 그려져 있다.
간혹 다음 목적지까지 몇 번 버스를 이용해야할지 잘 몰라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설레 설레 고개를 흔드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분명 가이드북에서 보았고,
버스정류장에도 붙어있는 노선도에서도 명칭을 확인했는데도 말이다.
대만인들 역시 친절한 편이나 어떤 때에는 그 친절함이 지나쳐서(?!)
그 관광지를 지나가는 노선이라 할지라도 약간 떨어져 있어서
얼마간 걸어야 하는 버스정류장이라든지,
반대편에 위치해 있어서 건너야한다든지 하는 등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헤맬만한 소지를 주는 노선이라면
‘없다’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음을 유의할 것.
물론 잘 몰라서 ‘없다’라고 할 때도 있다.^^:;;



시내버스 역시 MRT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벌금이 대단하다.^^;






타이베이의 택시는 노란색이다.
짧은 거리라면 일행이 3-4명이라면 이용해 볼만도 하다.
기본요금은 70NT$인데, 낮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대략 15분 정도의 거리가 약130NT$(우리나라돈
약4,800원)이다. 타이베이 시내를 여행할 때에 야시장 등 구경할 곳이 많아 밤늦게 숙소로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MRT는 자정까지 다녀도 시내버스는 밤10시30분경이면 대부분 끊기기 때문에
한 번쯤은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타이베이의 택시들은 합승이나 승차거부 등이 거의 없으며 친절한 편이다.

특히, 일본인 여행객들을 많이 만나서인지 한두마디의 일본어는 할 줄 알며, ‘남대문’ ‘안녕하세요’
등 단편적이나마 한국에 대해 아는 운전사들도 적지 않다



호텔에 따라 관광지까지의 교통수단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
이때 프런트나 벨보이 등에게 교통편을 물어본다면 대부분 택시를 권유해 주는데,보이들이 잡아주는
택시들 즉, 호텔 앞에 정차해 있는 택시들은 보통 다소 비싼 요금을 부를 때가 많다. 이때에도 ‘깎는
기술’은 여지없이 발휘해야 한다. 깎으면 깎인다.^^ 깎은 가격이랑 실제로 미터기를 꺾고 달려보니
엇비슷한 가격이 나온다. 즉, 처음 부른 가격에서 20-30% 깎은 가격으로 갔다면 그리 큰 바가지도
아니니 안심할 것.

한가지 더. 모른 길을 달리다보면 일부러 돌아 미터기 요금을 더 올리는 거 아닌가, 괜히 당하는 것
같고, 괜히 의심스럽고 그러한데, 타이베이 시내 중심가는 일방통행로들도 꽤 있어 도는 것 같으니
이또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타이베이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전철은 MRT(Mass Rapid Transit)라고 부른다. 현지어로는
제윈(捷運)이라고 한다. 맨 위쪽의 단스이-스린-치엔탄-증산-타이베이역 등을 연결하는 빨간색 노선의
단스이(淡水)선을 비롯하여 총7개의 노선(신베이터우지선포함)이 운행 중에 있다.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한 것이 몇 시까지 운행하는 것인데 타이베이의 MRT는 오전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므로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요금 또한 대부분의 관광지까지 20NT$ 내지는 25NT$이면
갈 수 있다. 즉, 우리나라 돈으로 700원 내지는800원정도. 만약 이틀째 코스처럼 MRT를 많이 이용
한다면 차라리 1일승차권(一日票) 150NT$를 구입하는 게 낫다.



MRT 티켓 자동판매기는 동전만이 사용가능하다.
물론 주변을 보면 동전교환기가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지하철표 자판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생겼다.

우선 위의 노선표에서 가고자하는 역까지 요금을 확인
① 요금을 누르고
② 동전을 집어 넣으면
③ 표가 나온다.

주의할 것은 자판기에서는 지폐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자판기 주변의 동전교환기에서 동전을 교환해야 한다.



일승차권은 다른 표들과는 달리 종이로 되어 있으며 MRT역 개찰구 옆에 있는 IMFORMATION에서
‘One Day Free Pass'라고 말하면 된다. 표 전면에 서명을 하게 되어 있다.
참고로 인포메이션에 앉아있는 직원들은 대부분 간단한 영어는 가능하다.



개찰구 주변에 있는 안내소(information)이다.
요금 정산은 물론 1일패스 끊을때, 1일패스승객용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할때, 길을 물을 때 등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심결에 음료수를 들고가거나 과자 등 간식을 먹기 쉬운데, MRT 역내 및 MRT 차량 안 모두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벌금이 많다. 아주 많다.^^;



1일패스승객용 출입문. 150NT$ 1일패스는 종이로 되어 있어 마그네틱을 이용한 자동개찰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1일패스승객 및 단체승객을 위한 출입문이개찰구 옆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만약 출입문이 잠겨 있으면 안내소 직원에게 말하면 된다. 만약 안내소 직원이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출입문 위나 옆에 있는 호출용 부저를 누르면 된다.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 까지의 시간을 적어놓은 전광판.
혹시나 열차가 금방 도착할까, 저 멀리 들어오는 소리만으로
내가 타야하는 열차가 아닐까 싶어 들고 뛸 필요가 없다. ^^



MRT 역내는 시원스레 잘 정비되어 있다.
안내판은 색깔과 함께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갈아타기 또한 어렵지 않다.

열차가 들어옴을 알리는 신호판. 깜빡 깜빡 거려 열차가 플레폼으로 진입함을 알려준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야간이용시 부녀자용 객차 탑승구]이다.
물론 여자여행객들의 경우 밤에 나와서 야시장 등을 가지 못할 정도로 치안이 엉망인 것은 아니다.
다닐 만하다. 물론 여행객들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안전은 남녀 여행객 할 것 없이 지켜야 되는것은 기본!!



MRT 객차는 객차와 객차사이가 붙어있다.
좌석 또한 우리내와는 다소 다른 모양.

디서 본 듯한 익숙한 안내판이 붙어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아니라도 자유롭게 좌석을 이용한다.



열리는 쪽 문을 표시. 문 위의 정차역을 표시하는 전광판 주변을 보면 가끔 녹색으로 빛나는 신호등이
하나 보일 것이다. 바로 이 신호등이 열리는 쪽을 표시하는 것.

 
 
 (왼쪽사진)
방향 안내판. 객차에서 내리면 어느 쪽으로 나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객차가 열리자마자
바로 앞에 이와같은 안내판이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더욱이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표시가 함께
되어 있어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
MRT는 노선에 따라 지상으로 다니기도 하고, 지하로 다니기도 한다. 지하에 플레폼이 있을 때에는
개찰구가 있는 지하1층과 플레폼이 있는 지하2층이 뚫어져 있어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다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연결하는 스카이 트레(skytrain)이라는
신교통을 이용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방향표시판을 따라 밖으로 나와서 다시 건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스카이 트레인은 무료이다. 2-4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연결 셔틀버스 탑승장소는 제3터미널이 완공되면 중단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06:00-02:00 사이 비행기 출도착에 맞추어 10-30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간격이 크니 스카이 트레인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중국사람들의 만만디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체크인 수속이 매우 느리다.

인천공항보다는 취항항공사가 많이 않은 탓인지 출발시간 1시간30분이전에 도착하더라도 별 무리없이
체크인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늦지는 말 것.^^



출국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출국장은 2층에 위치해 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출국장이 보인다.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사스관련 검역소가 설치되어 있다. 지나가면 통행객의 체온이 표시된다.

출처 : 좋은친구들 好朋友
글쓴이 : 이재욱(나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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