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신앙안에서 자녀교육

[스크랩] 자녀교육..

가디우스 2007. 9. 12. 20:25
[차윤순의 자녀교육] 자녀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자





창세기 2:18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기록됐다.사람이 독처하는 것,즉 ‘나’라는 개인적 삶을 사는 것이 왜 좋지 못한 것일까.

개인적인 사고 속에서 “내 인생은 내 것이니 상관하지 말라”며 부모의 간섭조차도 거부하는 자녀,“네 인생이니 네가 알아서 하라”며 자녀의 삶을 간섭하지 않는 부모들이 요즘의 모습이다.이런 모습이 과거 가부장적 권위 아래 행해졌던 자녀교육의 틀을 벗어나 인격을 존중하는 앞서가는 교육인 것으로 배운 이들은 생각한다.또한 이들에게 창세기 2:18 말씀은 의문과 반발을 갖게 하는 말씀이 된다.

그러나 이 말씀은 인간에게 있어 무엇이 선이며 악인가를 밝혀준다.‘우리’를 통해서만 생명은 탄생하고 번성함으로써 선을 이루며,나 혼자서는 생명의 관계를 낳지 못하므로 하나님과 사람에게 악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십계명은 복된 가족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대적인 율법이다.이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이니 절대로 행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이것은 학벌이나 재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오직 ‘마음’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절대적인 책임은 자녀들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일이다.이 사랑은 부모의 마음을 통해서만 자녀의 마음에 심어질 수 있다.사랑이 없는 마음을 가진 부모는 절대로 자녀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줄 수 없다.

부모의 사랑을 그 마음에 받지 못한 자녀는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한 채 성장하게 되고 그 인격의 세계는 ‘나’만의 세계로 고착되고 만다.이런 인격을 가진 사람은 사랑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가질 수 없으므로 참된 행복을 알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이 된다.

자녀를 복된 사람으로 살게 하기 위해 먼저 부모는 자녀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줘야 한다.이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서 부모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실천하는 삶을 자녀에게 보여줘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육신의 부모를 사랑하는 삶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사랑하는 마음을 진정으로 드리는 데에 있다.부모가 생존해 있다면,부모를 사랑하는 삶의 모습을 통해 자녀에게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다.부모가 세상을 떠났다면,자녀들에게 부모를 사모하며 그리워하는 말로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줘야 한다.

이처럼 생존한 부모님에게는 직접적인 효심을,별세한 부모님에게는 사모하는 마음을 드림으로써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영원한 것임을 보여주어야 한다.왜냐하면 자녀들의 마음의 세계는 부모들의 삶을 통해 정해지기 때문이다.부모와 자녀관계를 귀중히 여기는 것이 ‘선한 인간관계’의 기초가 된다.

효심은 성숙된 인격으로 성장하는 근본이 된다.그러므로 효심이 없는 사람의 마음엔 부모의 마음을 심어줄 수가 없다.자녀가 스스로 노력한다고 해서 성숙된 인격을 가진 어른이 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통해 어른이 될 수 있다.그러므로 자녀에게 효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자녀가 성숙한 인격을 가진 어른이 될 수 있게 하는 절대조건이 된다.이 효심은 효심을 가진 부모를 통해서만 자녀에게 이어질 수 있다.

인간의 기본이 되는 마음인 효심은 자녀들 스스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부모로부터 받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이 효심을 올바로 줄 수 있는 것이 자녀교육의 첫 단계다.

/차윤순<월간 말씀과생활 주필>


출처 : 왜관교회 초등부
글쓴이 : 이창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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