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흙집 건축

[스크랩] [한 장면] 흙집 이야기

가디우스 2010. 10. 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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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가정이다. 집은 재테크 수단이다. 집은 삶터다. 더 나아가 집은 생활과 몸을 담는 거대한 그릇이다. '집'이 주는 의미는 이처럼 다양하다.


흔히 말하는 인간 생활의 3대 요소, 의·식·주 중에서도 '집'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특히 주목한 '흙집'을 이야기한다.

가장 생명력 있는 소재 중 하나로 각광받는 흙집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사람이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듯 어떤 재료를 사용해 집이 지어졌느냐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흙집으로 돌아가다'(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주택문화사/3만5천원)는 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가 과거와 다른 '흙집의 진화'를 재조명한다는 기획 아래 공법별 해당 사례를 5년간에 걸쳐 취재한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부제 '흙집 52채에 대한 건축 보고서'가 말해주 듯 자재 선택은 물론 구체적인 시공과정과 거주자의 생활담, 생소한 흙집 인테리어까지 실질적인 정보와 사진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흙과 돌로 쌓은 어느 예술가의 요새, 난방비 제로에 도전하는 현대식 구들, 막사발 닮은 막흙집, 한번 오면 떠나기 싫은 통나무흙집, 세 청년이 지어낸 코브하우스(짚으로 짓는 스트로베일 공법에 흙을 첨가해 완성한 집·사진) 등등이 소개된다.

김은영 기자 key66@

부산일보 | 16면 | 입력시간: 2009-02-14 [00:00:00]

 

※이 책은 부산일보 김기수 팀장이 관심을 보여 선물했다! 아마 본인이 시골 어딘가에 집을 짓고 있다지 아마-

 

출처 : 문화 읽어주는 女子-Marie
글쓴이 : Mari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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