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흙집 건축

[스크랩] 흙집짓기 구상

가디우스 2010. 10. 11. 10:19

퇴직후 귀촌을 계획하고 경북 영덕에 700여평 논을 사두었다.

논 농사를 접고 2년여 묵히며 밭으로 만들고 주말에 가끔 올라와 고추 등 채소를 심어 보았다.

2008년 6월 퇴직과 동시에 집지을 계획을 하고 건축업자 2팀을 불러 견적도 내보고 본격적인 집짓기 구상에 들어갔다.

업자에게 맡길 경우 건축비도 예상보다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손수 집지을 생각을 했다.

우선 건축에 관한한 문외한이기에 경기도 광주에 있는 목조주택 교육기관인 "나무집 짓는 배움터"에서 실시한 목조주택 특강(하루)에 참여하여 목조주택이 어떻게 지어지고 어떤 것이라는 대강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인터넷 카페를 기웃거리며 귀농관련 카페, 집짓기 카페에 회원 가입하고 많은 정보를 입수 하였고 스트베일하우스 회원이 집을 짓고 있는 전남 화순 현장에 가서 품앗이를 하며 흙집을 경험했고 경북 성주 현장도 방문하여 전기공사도 직접해 보며 집 건축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강원도 원주에 있는 "흙처럼 아쉬람" 이라는 흙집짓기 전문교육기관을 알게 되었고 8일간 흙집짓기 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출처 : 동천블로그
글쓴이 : 동천(박원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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